남도여행을 계획하면서 처음으로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전라남도까지 내려왔다
새벽 일찍 출발하여 도심에서의 교통체증엔 시달리지 않았으나 새벽비가 태풍처럼 거세게 몰아쳐 시야확보에 무척 애를 먹었다
전방 10미터를 볼 수 없는 지경인지라 할 수 없이 갓길에 세워 그치기를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
▲ 충청남도 부근 서해안고속도로
30여분을 기다리다 더 이상 지체할 수 없어 조금씩이나마 움직이기로 했다
아랫지방으로 내려갈 수록 빗줄기는 약해지고 해도 나기 시작했다 대한민국 땅이 그리 좁지만은 않은 듯 싶다
▲ 전라북도 김제 부근 서해안고속도로
드디어 기나긴 운전끝에 서해안 고속도로의 종착지인 목포에 도착 우선 점심을 해결하기위해 목포항을 찾았다
회를 먹을 수 있다는 소리에 아이는 너무나도 신이 나 한다 어린 아이가 우째 회를 이다지도 밝히는지....
▲ 회라면 사족을 못쓰는 아이는 무척이나 배고팠던지 기념사진 한 장 찍자하니 뾰로퉁한 얼굴을 한다
▲ 도미와 우럭 한마리를 고르니 몇가지 해산물을 덤으로 준다
▲ 회를 바라보는 아이의 너무나 행복한 모습
대한민국 어느 포구의 횟집과 별반 다를게 없었다
좌판식이 아니고 일반 식당이라서 그런지 서울의 횟집과 가격도 비슷했다 요즘처럼 운송수단이 발단한 상황에서야 더 싱싱하다고
말 할 수는 없겠다 여행객에게 꼭 들려 볼 곳으로 추천해주기엔 께림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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