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2. 20 [V-Train 체르마트길 트래킹]

단순 기차여행 보다는 약간의 트래킹이 더해진 일정이 참으로 재미났다

O-Train과 V-train이 결합된 영동선과 중앙선의 코스 중 일부를 트래킹하는 재미는 그 옛날 시골의 뚝방길

혹은 강줄기를 걷는 추억을 되살려 주었다

낙동강변 비경길, 협곡과 간이역을 여행하는 백두대간 협곡열차 V-트레인 코스 중 양원역과 분천역 사이의 길을 두고

체르마트길이라 명명했지만 사실 스위스에 위치한 체르마트를 방문해 보지 못한 탓에 실제로 체르마트와 비슷한지는

알 수 없었으나 편안한 마음과 여유로운 시간으로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은 분명했다

태백시에서의 떡만두국도 맛났지만 낙동강변에서 먹었던 소주에 번데기는 정말 맛났다

철암역으로 이동 중 들렀던 태백시의 구문소는 자연의 신비를 충분히 느끼기에 충분했던 모습

테마열차 또한 처음 시승한 경험이어서인지 재미있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시점인지라 객차 내의 인테리어는 물론 승무원의 산타복장 등 온통 크리스마스 분위기

오래된 객차를 리모델링한 탓인지 객차 내에 빼치카도 천장에 달린 선풍기도 무척 정감이 있다

분천역에서의 주민들이 건네주는 군고구마, 군감자, 커피, 홍차 등 무료봉사는 재방문의 충동을 불러일으켰다

 

코레일투어에서의 패키징 열차 여행보다는 트래킹을 겸할 수 있는 일정으로 수정함이 좋을 듯...

 

Merry Christmas

 

 

 

 

 

 

 

 

 

 

 

 

 

 

 

 

 

 

 

 

 

 

 

 

 

 

 

 

 

 

 

 

 

 

 

 

 

 

 

 

 

 

 

 

 

 

 

 

 

 

 

 

Santa Claus is Comin' To Town - Mariah Car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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