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저녁 매년 이맘 때 행해지는 벌초를 위해 고속버스터미널로 간다
곧 있으면 추석도 되고 하니 이참에 다녀오기로 한다
그런데 삼실서 미드를 국내와 동시 방영한다면서 내일 오후까지 납품하라는 전화를 받고는
고속버스 앞에서 다시 집으로 턴한다 닝기미~, 띠바~
그 시각 이후 일을 처리하다 보니 어느덧 토요일 깊은 새벽 시간 알람을 맞추고 잠에 들었는데 벌써 아침 8시 45분 ㅠㅠ
벌초를 갔다가 축령산에 오는 산악회와 만나 일요일 함산하려던 계획도, 빈잔님과 함께 운길산행을 하려던 계획도
모두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행복이 생일이라 가벼운 코스로 산행 후 술이라도 한잔하려 했지만 거리가 너무 멀어 그것도 포기하고
이참에 도봉산 다락능선의 샛길까지를 모두 확인하기 위해 오후 늦은 시각에 망월사역으로 간다
북한산과 도봉산 사패산 통털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코스인데 망월사역에서 출발하는 코스는 처음이다
심원사를 거쳐 도봉탐방센터에서 오르는 은석암길과 만나는 곳까지만 가기로 하고 하산하려 한다
헌데 만나는 지점까지 오르는 코스가 장난이 아니다
비록 2Km 남짓되는 코스지만 시작부터 이어지는 된비알에 동봉산이 보여주는 암릉과 10여 개의 로프 등
도봉산행서 느낄 수 있는 모든 코스는 다 경험해 짧지만 재미난 코스였다
망월사역에서 도봉산역까지 대략 6Km 되는 짧은 코스였지만 휴일 오후 가벼운 마음으로 다닐만한 코스란 생각이다
▼ 계속되는 된비알이다 / 포대능선과 다락능선으로 오르는 갈림길
▼ 심원사 / 처음 와본다
▼ 거대한 암석으로 만들어진 굴토 통과하고
▼ 안전바를 만들어 놓은 곳도 꽤 많을 만큼 코스가 험하다
▼ 쾌청한 날씨에 멀리 롯데 제2월드 타워까지도 선명하게 보인다
▼ 포대능선
▼ 저 멀리 사패산까지도 선명히 보인다
▼ 가져간 셀카봉도 함 이용해 본다
▼ 1시간 반만에 은석암길과 만난다
▼ 하산길 은석암도 함 보고
고래의 꿈(Falling In Love Again) / 바비 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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