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산악회 신청자가 적어 주흘산행이 취소되었단다
토요일 인천까지 볼 일 보러 나온 김에 배낭까지 싸들고 나왔는데...
이참에 올여름 가려던 소리산행으로 할까 고민하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걍 주흘산으로 간다
나름 대중교통이 편한 곳 중 하나여서 큰무리 없이 첫차로 가서 막차로 올라왔다
산행 시작 전엔 영봉까지만 해서 하산하려 했으나 시각이 아직 1시도 안 되었기에 부봉까지 내쳐 달린다
중간에 소나기를 만나 흠뻑 젖어 옷을 갈아입고 다시 달린다
부봉까지 도착해 2관문 방향과 동화원방향 중 고심하던 차에 지리를 잘아는 분의 조언에 따라 1봉~6봉을 거쳐
동화원으로 하산하기로 한다
사실 주봉과 영봉까지는 육산이라 할만큼 평이한 산행이었다
주봉을 오르기 전 1,230계단만 빼고는...
반면 영봉서 부봉을 거쳐 6봉까지의 등산로는 암산이었고 로프구간도 20여곳 이상으로 조령산 못지 않았다
6봉까지 거치지 않았다면 주흘산이 그렇게 멋진 산이란 생각을 못했을 것이다
3봉과, 5봉, 6봉서 바라본 조령산, 반대로 월악산과 소백산 등 무수히 많은 명산이 한눈에 다 들어오는 멋진 풍광이었다
문경새재 옛길은 과거의 흔적이 많이 남아있고 많은 사람이 맨발로 다닐만큼 길이 좋아 한번쯤은 걸어볼만 하겠다 싶다
▼ 제1관문
▼ 구름이 많이 내려 앉아 조망은 큰기대 없었는데...
▼ 혜국사로 오르는 길엔 마치 평일 산행처럼 나 홀로
▼ 오르는 내내 풍부한 수량을 감상할 수 있었다
▼ 대개의 폭포가 이름뿐이라 큰기대 없었는데 볼만했다는 / 여궁폭포
▼ 혜국사
▼ 주봉에 오르기 전 마지막 1,230계단 ㅠㅠ
▼ 문경읍
▼ 관봉
▼ 영봉이 주봉보다 더 높네? / 조망은 꽝!
▼ 부봉
▼ 조령산
▼ 월악산과 그 너머 소백산
▼ 5봉
▼ 지나온 능선길 영봉과 뒤로 관봉(탐방로 폐쇄)
▼ 6봉
▼ 백두대간 마패봉
▼ 깃대봉과 마패봉 사이에 제3관문인 조령관이 보인다
▼ 동화원
▼ 문경새재 옛길(제3관문인 조령관방향)
▼ 옛모습 복원에 노력을 많이 한 흔적이 보인다
▼ 제2관문(조곡관)
▼ 조곡폭포
▼ 소원성취 돌탑이라는데...
▼ 용추계곡 마당바위(드라마 '왕건' 촬영 시 궁예가 죽임을 당한 곳이란다)
▼ 교귀정
▼ 조령관저
▼ 왕건교
▼ 촬영세트장
▼ 하산길 되돌아보니 구름이 다시 내려 앉았다
▼ 문경읍터미널 주변의 한우곰탕집서 하산주와 함께 저녁을(맛도 고기도 질이 좋았다)
▼ 문경읍터미널서 막차를 기다리며...
동서울터미널 06:30 → 문경읍 → 문경새재주차장 09:15
산행종료 17:55, 약 20Km / 문경읍 19:40 막차로 귀경
조성모 /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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