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찾았던 팽목항
노란 리본을 찬찬히 볼 기회가 되었다
사연 하나하나가 마음 아프다
처음 TV서 봤던 모습과는 많이 달라진 모습이지만
당시의 애잔하고 참혹했던 뉴스를 생각하니 가슴이 무거워졌다
헌데 어제 오늘 온종일 청문회와 뉴스를 보면서
저들이 정말 사람이 맞나?마치 우리완 다른 세계에서 온 사람처럼 느껴진다
침몰하는 배에서 절규했을 아이들의 처참한 모습이 다시금 떠올라
눈물이 나면서 울분이 솟는다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사람들이다
'지진이 나도 새벽엔 보고하지 말라!'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기에 살아간다는 말이 있다
아주... 아주 오랜 세월이 흐르면 희미해 지고 잊혀지겠지만
지금 당장 불편하다고 외면해선 안 될 일도 있다
Kayvan Shokolat / Mem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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