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nga Parbat, 2010
정상을 밟지 못했다 해서 그 산행이 의미가 없는 것이 아니라는 걸 다시금 깨닫게 해주는 영화
1등만 기억해 주고 2등은 기억치 않는다는 강박관념에 무리수로 정상을 밟았으나 그에 따른 대가는 너무도 가혹했다
더불어 팀원을 이끌어야하는 리더의 사심없는 상황판단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느끼게 해준다
픽션이 아니기에 더욱 가슴에 와닿는다
“나는 산을 정복하려고 이 곳에 온 것이 아니다. 또 영웅이 되어 돌아가기 위해서도 아니다.
나는 두려움을 통해서 이 세계를 새롭게 알고 싶고 느끼고 싶다...”
수많은 독일의 산악인들에게 정복의 목표였던 산이 있었다.
바로 낭가 파르밧. 이 곳은 수직에 가까운 경사로 인해 상부에 눈이 쌓이지 않아 원주민들은 ‘벌거벗은 산’이라고 부르는 곳이다.
라인홀트와 건터 형제는 어린 시절부터 산악인이었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산을 좋아하는 젊은이들. 이들은 미지의 산으로 불리는
낭가 파르밧 원정대에 합류하여 등반에 참여하게 된다.
하지만 악명 높은 낭가 파르밧은 이들의 도전을 쉽게 받아들이지 않고 라인홀트와 건터 형제를 비롯한 원정대는 점점 지쳐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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