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도와 마라도가 10분 거리임에도 선사에선 함께 운영하지 않는다?
아침 일찍 나섰으나 이미 예매창구는 장사진을 이루고 있었다
마라도와 가파도를 오늘 하루에 다녀올 수 있을까 걱정하던 차에 우선 줄이 적은 마라도를 먼저 가기로 하고 첫 배를 티케팅했다
9시 20분 출발하고 12시 40분에 돌아오는 배를 타야 한다
2시간이면 충분하단 귀동냥으로 구석구석을 돌겠다는 생각으로 사진을 찍으며 천천히 돌았다
남들은 선착장에 내려 우측으로 돌았지만 일부러 사람이 적은 좌측으로 시작했다
해안가를 돌다 보니 넘지 말라는 방책이 있었지만 넘지 말라면 위험한 곳이고 그렇다면 볼 만한 그림이지 싶어 넘어갔다
웬걸 해안절벽이 장난이 아니다
이걸 못 보고 갔더라면 후회할 뻔했다
섬은 걷기에 정말 편하다 섬 안에 작은 동산 조차도 없다 보니 시야가 거칠 게 없어 눈이 시원하다
이래저래 시간을 지체하다 보니 마라도 자장면은 먹어보지 못했지만 예전 관매도서 맛 본 톳자장이 아닐까 추측해 본다
김광석 / 바람이 불어오는 곳
'안방 > 섬산행·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8. 04. 30 [카멜리아힐에서 봄을 맞다] (0) | 2018.04.30 |
---|---|
2018. 04. 29 [제주 섬속의 섬, 가파도] (0) | 2018.04.29 |
2018. 04. 28 [제주 섬속의 섬, 비양도] (0) | 2018.04.28 |
2018. 04. 28 [제주에서 찾은 보물섬 '방림원'] (0) | 2018.04.28 |
2018. 04. 27 [제주 섬 속의 섬, 추자도 2일차] (0) | 2018.04.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