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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Movie & Drama

참 괜찮은 배우 최희서 [박열]

by 뚜시꿍야 2018. 2. 8.






최희서라는 배우의 매력에 빠져 이 포스터를 선택했



우선 이준익 감독과 이재훈 주연이 가진 티켓 파워만으로도 믿고 볼 수 있었다

더구나 일제 강점기의 전혀 알지 못했던 박열이란 실존 인물이라 하니 궁금하기도 했다

헌데 영화 중반으로 흐를수록 박열이란 인물보다 일본인으로 나오는 최희서란 배우에 홀릭되었다

자연스러운 대사력과 연기력... 

여느 주연 여배우만큼의 뛰어난 미모도 아닌데 보는 내내 그녀의 매력에 빠져든다


관동대지진과 관련한 내용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일본 내에서 적극적으로 항일운동을 하면서

황태자의 암살을 계획하고 사형에 이르기까지 목숨을 아끼지 않았던 박열이란 인물의 전기라 할 수 있겠다

영화를 통해 새롭게 알게된 애국지사 한 분과 매력적인 여배우를 알게 해준 영화였다

예나 지금이나 일본에도 역사적으로 깨어있는 의식을 지닌 사람이 있다는 사실도 확인하게 해준다



박열의 대사 중

재판장! 자네도 수고했네 

내 육체야 자네들이 죽일 수 있지만 내 정신이야 어찌하겠는가?


악어는 한 번에 약 50개의 알을 낳는다 

그중 절반은 태어나기도 전에 다른 동물의 먹이가 된다  

또 알에서 깨어난 반 중에서도 대부분이 다른 동물들의 먹이가 되고, 1~2 마리의 악어가 남는다 

하지만 그 1~2마리가 늪을 지배한다 

우리가 바로 그 악어다!


후지코의 대사

단순히 움직인다고만 해서 사는 것이 아니다 

내 의지를 따라 살아간다면 그것이 비록 죽음을 향하더라도 그 삶은 부정이 아니다 

오히려 긍정일 것이다


나는 박열의 본질을 알고 있다 

그런 박열을 사랑하고 있다 

그가 갖고 있는 모든 과실과 모든 결점을 넘어 나는 그를 사랑한다




부부가 법정에서 안고 있는 사진에 대해 보도한 1927년 1월 21일 동아일보 기사.보훈처 제공



조선 충북에 살면서 ‘만세 운동’에 감격, 일본에서 박열 詩 ‘개새끼’ 접한 뒤 동거
첫 공판 때 조선 옷 입고 “나는 박문자”, 사형 선고받는 자리서도 “만세” 외쳐











최근 일본서 상영되면서 많은 일본인이 이 영화를 보고 SNS에 아래와 같은 후기를 남길 정도로 이목을 집중시킨다고 한다

해서 추가 포스팅을 해본다






[출처]

번역기자: keibong

해외 네티즌 반응

가생이닷컴 www.gasengi.com



『가네코 후미코와 박열 』 주연 여배우의 네이티브급 일본어 연기가 멋졌어요 .
일어났던 사실을 은폐해서 국가의 체면을 지키려 하던 예전 일본 모습이 현 일본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감상연령층이 매우 높은 데에 놀랐지요 . 좀 더 젊은 사람들도 봐 줬으면 좋겠다
食 う 寝 る 歌 う 伝説 の 橋本潮 3/19@あさがやドラム ボーカルアコースティック 出演 @Ushio


『가네코 후미코와 박열 』 봤어요 . 얼얼하게 가슴이 뜨거워지는 듯한 작품 .
차별과 탄압과 광란의 가운데서도 후미코의 흔들림없는 발랄함이 무척 매력적이었어 .
상영관이 적은게 너무 아쉬워 . 시네마트 신주쿠 같은데서도 꼭 상영해 줬으면 좋겠다
OKADA@okdmgm0711

교과서에는 실리지 않는, 일본의 민족차별 치부를 드러낸 한국영화
사람에 따라선 이를 반일, 항일 영화라고 치부할 내용임에는 틀림없지만 , 이 영화의 진정성에 나는 그런 생각이 들지는 않았어
관동대지진 뒤에서 행해졌던 조선인들 학살의 역사를 두 명의 아나키스트를 통해 상세히 그리고 있었어.
가네코 후미코도 박열도 처음 알게 되었지만, 아름다운 연애 영화이면서도
100년 가까이 지난 지금 , 일본인들이 봐야만할 영화라고 느꼈음 (이하 생략 )
miyagi の 感想 ・ 評価 2019/02/17 13:51

많은 일본영화에서 볼 수 있듯 「국가 vs개인 」의 대립구조를 잘 그리고 있기에
일본인 정치가들의 캐릭터가 얄미우면서도  「맞아맞아 」하면서 납득하게 됨
특히 일본인 캐릭터를 연기한 한국인 배우의 일본어 연기가 무서울 정도로 레벨이 높아, 과거 한국 영화들과는 획을 긋고 있음 .
가네코 후미코 역의 최희서는 너무 잘해서 완전 일본 여배우인줄 알았네.
처음 보는 배우이지만 대단해 볼만한 가치가 있는 역작
ノラネコの 呑 んで 観 るシネマの 感想 ・ 評価 2019/02/16 22:07

이런 일본인이 있었어? 라는 생각이 들게 해준 가네코 후미고 .
그리고 정말 영리하면서도 용감한 박열 . 둘의 만남과 투쟁을 타이쇼 시절의 일본 , 도쿄를 무대로 그린 작품
일본인 입장에선 괴로운, 아픈 사실이 재현되어 보고 있기 힘든 장면도 . 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 .
그 계획도 실행도 뒤처리도 최악 . 다만 한국영화인데도 이에 항의했던 일본인들도 제대로 그려냄 .
(이하 생략)
うっちーの 感想 ・ 評価 2019/02/16 19:39

항일영화라고 불려지는 영화 중에서도 이렇게 귀여운 영화는 없었다고 생각해.
두 남녀의 청춘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점이 무척 좋았고 왜인지 분위기가 유럽 희극 같은 느낌이었어 .
그정도로 리듬감이 좋아서 슬픈데도 지나치게 슬프지 않은 절묘한 밸런스를 갖추고 있어
ネウの 感想 ・ 評価  2018/07/27 22:00

왜 한국인들에게 한이 많은지 알 수 있는 영화였어 먼 옛날 일이라곤 해도 잘못은 잘못이고 과오는 과오 역사를 바꿔서는 안 돼
거의 다가 일본어라 오히려 한국인들이 자막으로 감상했어야 했던 게 아닐까?
minizakura の 感想 ・ 評価 2017/07/20 00:47

아나키즘과 제국주의 민족차별과 민중과의 공감 지진, 날조 , 재판 , 사형 이렇게만 들으면 어두운 영화일 것 같지만
에너지 넘치는 발랄하고 튀는 커플의 이야기 하고 싶을 때 하고 먹고 싶을 때 먹는다
다 보고나서 후련한 기분이 드는 건 왜 일까?
mikazuki44 の 感想 ・ 評価 2019/02/18 21:53

「가네코 후미코와 박열 」보고 왔어요 . (자리가 없어 ) 서서 봐야 할 정도로 성황 .
후미코의 단호한 삶의 방식에 감동해 오열을 참아가며 자연스레 터져 나오는 관객들의 박수에 동참했어요 .
뒤에서 들려오는 「일본은 역사를 더 가르치지 않으면 나라가 망해 갈거야 」라는 말에 수긍하면서 봤네요

시부야 이미지 포럼에서 『가네코 후미코와 박열 』 상영을 방해하려고 하는 레이시스트 벌레들이 있다고 하네요 .
집에 돌아가 잠이나 쳐 잘 것이지
つかだつねお @panta_2525

되짚어 보면 2년전에 오사카 아시안 영화제 . 금요일 오프닝 영화로 상영되었던 본 작품 .
일 때문에 금요일엔 빠질 수 없어서 토요일부터 오사카 가서 다른 영화는 봤지만 결국 이 영화는 감상하지 못했던 슬픈 기억이.
반일영화라는 소문도 있어 일반 공개 되는 건 포기하고 있었는데.
왜인지 일한관계가 최악인 가운데 2년의 시간을 넘어 염원의 첫 감상을 하게 되었어요 . 우와 ♪ (이하 생략 )
TAMU の 感想 ・ 評価 2019/02/16 22:41

드디어 일본에서 상영.
어두운 영화일줄 알았는데 웃을 수 있는 장면도 많고 일본인 중에서 좋은 사람들도 많아 .
공무원이나 정치가 중에도 좋은 사람이 있다는 설정은 꽤 드물었던 것 같아 .
머리모양 , 일본어에 이르기까지 거의 완벽 . 이랬겠지 ... 하고 만들면 날조 취급 당할 수 있으니 기합을 넣고 만들걸지도 .
그런 보람이 있어서 위화감 없이 볼 수 있었어 . 그리고 강한 여성 후미코가 매력적 . 원제목이 「박열 」 만인게 좀 납득이 안 가 .
『가네코 후미코와 박열 』 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 . 대역죄 , 천황제 ...
『국화와 단두대 』에서도 못하던 묘사와 대사 . 솔직히 이 정도까지 그려낼 줄이야 하고 놀랐어 .
일본에서는 절대 무리지 . 제작금을 모을 수 없을 테니 .
hidebo の 感想 ・ 評価 2019/02/18 22:08

『가네코 후미코와 박열 』 교토 시네마에서 연일 만석이라 상영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
バルサン (I am not Abe)@getyougeronpa Kitten T.T.@kittenish823





DdooSiKkoong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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