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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Movie & Drama

살인자의 기억법

by 뚜시꿍야 2018. 3. 28.








기억이 안 나요...

청문회장에서나 자주 들을 수 있는 말이다

또는 피의자가 범죄를 면하기 위해 쓰는 말이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내게 있었서는 필름이 끊기 경우다 ㅠㅠ

최근 들어 과음을 하면 어떻게 집에 왔는지, 간밤에 뭔일이 있었는지 기억이 끊기는 경우가 잦다

이런 증상이 반복되면 치매 확률이 높다는데... ㅠㅠ

치매의 전조 증상이 있다 해서 함 찾아봤다

악력이 약해진다 (근력이 약해짐은 뇌세포의 죽음과도 관련)

입안에 염증이 잦거나 남은 이빨이 10개 미만인 경우 (입안의 염증이 뇌에까지 전이)

어린 나이에서도 치매가 발생할 수도 있다 하니 나도 조심할 나이다


영화의 시작은 박하사탕을 보는 느낌?

설경구란 배우를 대중에게 알린 영화이기도 하다

박하사탕에서의 설경구는 요즘 말로 쩔었다

유독 설경구의 주연인 영화에선 체중의 변화를 쉽게 느낄 수 있었다

공공의 이나 역도산과 같은 영화에선 좀 비대해진 살집

박하사탕도 그랬지만 이번 영화에선 깡마른 체격...

그래서인지 눈에서 뿜어져 나오는 살기가 더 강렬하게 보였다고나 할까?

여튼 영화는 설경구를 중심으로 혼자 이끌어 간다는 느낌이 강했고

주연이라 함은 역시 전편을 이끌어 가는 흡입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할 때

설경구란 배우의 연기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듯하다


세상에는 꼭 필요한 살인이 존재한다


이것은 살인이 아니라 청소라고 한다


영화 속에 흐르는 박인수의 봄비가 더욱 더 처절하게 들려온다






박인수 / 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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