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행 KTX열차를 타기 위해 참으로 오랜만에 서울역을 찾았으나 크리스마스임에도 역전은 썰렁해 보인다
소금산행을 마치고 귀경열차 종착역이 청량리라 시내에 들러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었다
청계천으로 발길을 돌리니 많은 연인이 지나가지만 어두컴컴한 분위기였다
청계광장에 도착할 즈음 사람들이 밀리기 시작하고 도로 좌우로는 먹거리장터가 길게 늘어서 있어 혼잡도가 장난이 아니었다
제야의 종을 칠 때처럼 밀착되어 떠밀리는 형국이 되었다
새로 개비한 렌즈를 테스트해 보고 싶었지만 움짝달싹할 수 없어 지나가면서 폰으로 몇 장 찍어봤다
종로 1가에 도착해서는 사진은 커녕 도저히 인파 속을 헤쳐나올 수 없어 난감... ㅠㅠ
젊은이 뿐아니라 가족단위의 사람들이 무척 많았다
올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이곳에서 제대로 느꼈지 싶다
시청앞 야외링크장도 인파로 가득하다
Mariah Carey / Santa Claus Is Comin' to T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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