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 트래킹이 늘 토요일에 있어 지인들과의 함산은 토무박 혹은 일요산행으로 해야 해서 좀 버겁긴하다
이번에도 함백산행 후 무박으로 노력도~금당도~가우도를 찾았다
금당도의 코스는 16Km에 육박해 절반만 돌려했으나 시간이 워낙 많이 남아 풀코스를 하게 되어 몸이 무척 힘들었다
하지만 풀코스를 돌면서 안 왔더라면 후회막급할 뻔했다는
개인적으로 사량도보다 더 멋진 풍광을 보여주었고 코스 또한 암릉산행으로 잔재미가 많았다
섬산행이 그렇듯 비록 해발은 낮지만 오르내림이 심하고 맨땅에서 다시 올라야 하기 때문에 결코 쉽지는 않다
삼랑산~오봉산~공산~금당산을 거치는 기나긴 코스였지만 섬 전체와 더불어 남도의 천관산, 두륜산, 주작산, 덕룡산, 석문산 등이 조망되고
저 멀리는 정남진전망대와 소록대교까지 다도해의 멋진 풍광을 즐길 수 있었다
아마도 이번 산행처럼 개인사진을 많이 찍은 적은 처음일 정도로 너무 멋진 섬산행이었다
금당도 택시 010-5053-9451, 061-844-0073
육지와 노력도를 이어주는 회진대교
오늘의 산행지 금당도
삼랑산에서 일출을 맞이한다
섬 속의 섬처럼 금당도는 생각보다 컸다
삼랑산~오봉산행을 마치고 공산까지는 포장도로를 걸어야 했다
소록대교
마지막 산행지 금당산
오전에 올랐던 삼랑산 일대
현지인은 금당산을 쟁그랑산이라고도 하는 듯
바닷바람이 무척 셌다
바람에 몸이 휘청거리며 낙상할 뻔
섬 곳곳에서 주상절리를 볼 수 있었다
천관산
노력항서 바라본 금당도
가우도에서 전에는 보지 못 했던 조형물이
좌로부터 두륜산, 주작산, 덕룡산, 석문산이 파노라마처럼 보인다
ZAM / 난 멈추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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