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1월 29일 한라산 북벽코스 완주를 계획 중이라 워밍업으로 소백산행(죽령~비로봉~어의곡)을 계획했으나
연화봉의 CCTV를 확인하니 눈이 전혀 없어 섬산행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무의도 호룡곡산행의 일정이었으나 전날 트래킹에 이어 수원서 지인들과의 모임으로 늦은 밤까지 자리가 이어져 몹시 피곤한 상황에
날도 흐리고 지루한 코스라 섬트래킹으로 대신해 먼저 소무의도의 누리길을 돌았다
바람이 어찌나 세던지 운행복만으로는 버틸 재간이 없어 두터운 외투까지 껴입었다
무의대교가 개통된 후로는 첫방문이었고 소무의도 역시 첫방문이었다
휴일이긴 했어도 날씨가 좋지 않은 상황임에도 방문객이 많이 몰렸다
소무의도 누리길을 돌고 하나개해수욕장을 찾았다
예전 방문 때는 입장료가 있었지만 이젠 무료인 듯
썰렁한 짚라인을 지나 아그리해변이라 불리는 해양공원 데크길을 걸었다
바람이 세 파도가 장난이 아니었다
물색만 파랗다면 동해안인줄로 착각할 정도였다
오후에 방문 예정지인 팔미도가 희미하게 보인다
Madonna / La Isla Boni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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