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넌방/살며 사랑하며

안중덕 목사님이 생각하는 그리스도인의 사회적 책임

by 뚜시꿍야 2020. 8. 25.

로나19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요즘 외출을 삼가다 보니

 

최근 광화문 집회의 주동자들에 대한 원망과 함께 참을 수 없는 분노가 치솟는다

확정 판정을 받고서도 막무가내식인 그들만의 자기중심적인 사고와 행위들

그리고 무차별하게 퍼뜨리는 유언비어와 거짓 뉴스들로 방역 당국은 물론

최일선에서 힘들게 고생하는 분들의 노고를 헛되게 만드는 그들의 행위에 분노가 치민다 

더군다나 지난 주말 정은경 질본부장이 울먹이며 하소연하듯 금주만이라도 제발 집에 머물러 달라는

정례 브리핑을 들으면서 그네들에 대한 분노는 한계치를 넘어섰다

그러던 중 오늘 아침 문재인 대통령이 공유한 글이 눈에 들어왔다

샘터교회 안중덕 목사의 글을 공감하고 공유하셨다고 하는데...

안 목사님의 글을 통해 아직도 대면 예배를 고집하는 개신교들의 이기적인 행위가 조금은 사그라지길 바란다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것은 '잠잠하라'는 뜻입니다.

막말과 거짓말을 하지 말며 불필요한 말을 줄이고 타인의 말에 귀를 기울이라는 말입니다.

 

'손을 자주 씻으라'는 것은 '마음을 깨끗이 닦으라'는 뜻입니다.

마음의 거울을 닦으면 자신이 보이고 마음의 창을 닦으면 이웃도 보일 것입니다.

 

'사람과 거리를 두라'는 것은 '자연을 가까이 하라'는 뜻입니다.

사람끼리 모여 살면서 서로 다투고 상처를 주지 말라는 말입니다.

공기와 물과 자연의 생태계를 돌보며 조화롭게 살라는 말입니다.

자연을 가까이 하면 마음이 넉넉하여 모든 것들을 사랑하게 될 것입니다.

 

'대면 예배를 하지 말라'는 것은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을 바라보라'는 뜻입니다.

위안을 얻거나 사람에게 보이려고 예배당에 가지 말고 천지에 계신 하나님을 예배하라는 말입니다.

어디서나 고요하게 하나님을 대면하면 그 나라와 그 뜻에 가까이 이르게 될 것입니다.

 

'집합을 하지 말라'는 것은 '소외된 이들과 함께하라'는 뜻입니다.

모여서 선동하거나 힘 자랑하지 말고 사람이 그리운 이들의 벗이 되라는 말입니다.

우는 이들과 함께 울고 무거운 짐을 홀로 진 이들과 나눠진다면 세상은 사랑으로 포근해질 것입니다.

 

 

DdooSiKkoongYa

'건넌방 > 살며 사랑하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로나19는 아직도 진행 중, 난 방콕 중  (0) 2020.10.01
내부고발(?)  (0) 2020.08.27
코로나19로 인해 영화(NETFLIX)에 몰입  (0) 2020.08.24
인연이 아니었던 것을...  (0) 2020.06.26
40년 지기들...  (0) 2020.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