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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산사기행

[해남, 두륜산 위봉~투구봉~두륜봉 / 대흥사]

by 뚜시꿍야 2020. 11. 13.

 

두륜산은 몇 차례 다녀왔던 산행지인데 위봉과 투구봉을 거쳐 듀륜봉으로 이어지는 코스라 해 참석했다

 

공지글에 초보자 불가와 함께 대략 9Km(주차장까진 12Km) 정도의 코스인데 주어지는 시간이 6시간이라고 하니

 

처음부터 만만한 코스는 아니겠다 싶은 생각이었다

 

역시나 반복되는 슬랩구간과 함께 투구봉으로이어지는 길은 다리가 후둘거릴 정도로 장난이 아니다

 

혼자였더라면 결코 가지 않았을 코스지만 목적지가 투구봉인지라 어떨결에 따라가 암릉산행의 진수를 맛보았다 

 

날씨까지 맑아 남도의 바다와 함께 달마산 도솔봉까지도 선명하게 눈에 들어온다

 

정말 멋진 산행지... 하산길에 이전에 접질렸던 발목을 다시 다쳐 옥에 티...

 

 

투구봉 정상

 

저 멀리 달마산이 조망된다

 

위봉을 오르면서 바라본 투구봉... 정상 부위의 암릉이 눈으로 봐도 장난이 아니다

 

다도해가 선명하게 보일 정도로 미세먼지가 적다

 

슬랩구간이 제법 많다

 

위봉서 투구봉으로의 길은 수많은 바위를 오르내려야 했다

 

왼쪽부터 두륜봉~가련봉~주작~덕룡~석문산까지 이어지는 능선이 반대쪽에서 바라보니 장관이다

 

백두산행 때 만났던 분... 여행경비를 모두 선물 사느라 술값도 담뱃값도 없어 우리와 함께했던 분

 

 

 

 

 

 

 

투구봉 정상 부위... 정상석은 없지만 멋지고 괴이한 바위들의 전시장이다

 

벼락 맞은 하트바위

 

 

 

 

뒤돌아 본 능선길

 

 

직벽을 오를 수 있게 자일 대신 징을 박아놨다

 

 

 

두륜봉과 가련봉을 가까이서 바라보니 엄청난 암릉임을 실감한다

 

 

 

구름다리

 

 

두륜봉 정상서 가련봉과 저 멀리 고계봉 케이블카까지 선명하게 보인다

 

 

 

 

대흥사에서 지나칠 수 없는 포토 존

 

단풍이 예쁘게 물들었다

 

 

우리나라 최초의 여관인 유선관은 코로나19 여파로 겸사겸사해서 내부수리 중

 

평일이라 그런지 한산하다

 

이번 산행에선 대장님이 개인사진을 많이 찍어주셔서 편하게 산행했다

 

 

 

 

 

 

 

 

 

 

 

 

 

 

 

 

 

Gotthard / Immigrant Song

 Thor: Ragnarok MV

 


 

 

DdooSiKkoongY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