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흥사만 들르기엔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어 구봉산장 주인께 흥원사까지의 거리를 여쭸더니 1Km 정도라고 하신다
대개는 몇 분 정도 걸린다 하시는데 정확하게 거리를 말씀해 주시니 신뢰감이 생겨 올랐지만 역시나...
체감상으로도 2Km는 훨씬 넘는 거리였다
이곳 백년계곡(법흥천)이 나름 유명한 곳인지 도로 좌우로는 수많은 캠핑장이 늘어섰다
도로가 끝나는 상류계곡까지 오르니 흥원사가 있고 바로 이어 백덕산으로 오르는 등로가 있다
10여 가구가 마을을 이루고 있는데 비가 내려 그런지 한 사람도 눈에 띄지 않고 조용하다
마을은 아담하고 깨끗하며 마을 한가운데로 법흥천이 흐르며 물소리만 들려온다
흥원사는 한국불교태고종 소속의 사찰로 관악산 자운암의 주지셨던 차보륜 스님이 1984년 창건하였고 2년에 걸쳐
불사를 하였다 본래 관음사라 하였다가 근래에 흥원사로 사명을 변경하였다고 한다
최연제 / 너의 마음을 내게 준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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