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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산행·트래킹

9/12 [가평, 주발봉~호명호수]

by 뚜시꿍야 2021. 9. 12.

 

경기 100 산이 아니었더라면 이름도 생소한 주발봉을 찾지 않았을 것이다

해서 짧게 원점산행을 마치고 마루산~물안산~월두봉으로 가려했으나 갈치고개로의 하산은 아니다 싶었다

해서 정상서 가평역 방향으로 하산하면서 남이섬이나 바라봐야지 했는데 올라오는 분들을 만나 여쭈니

잡목에 가려 남이섬은 보이지도 않는다고 한다

 

가평역으로의 하산길에서 잠시 고민하다 오랜만에 호명호수까지 가서 상천역으로 하산하기로 하고 돌아섰다

주발봉에서 호명호수까지는 오르내림도 거의 없이 길도 좋아 발걸음도 가볍고 빨라졌다

휴일임에도 탐방객이 거의 없는 호명호수는 처음이다

 

주발봉 산행을 마침으로써 경기 100산 중 90곳을 오르게 되었다

 

 

금대리에서 맞은 편 능선을 바라보니 곧 비라도 내릴 듯이 운무가 자욱하다

 

 

 

잡목이 우거져 진입로가 보이질 않아 좀 애먹었다

 

 

 

정상적인 등로를 찾았다

 

 

 

오르는 동안 정상에서만 조망이 트인다

남이섬부터 자라섬 가평시내가 잘 보인다

가평시내 너머로 보납산과 마루산, 물안산, 월두봉까지 잘 보인다

 

 

 

 

다음에 찾아갈 불기산과 청우산이 선명하게 보인다

 

 

길은 생각보다 오르내림 없이 완만하고

등산객들이 많이 다녀서인지 걷기에 좋았다

 

 

 

 

호명산까지 오르는 차도

 

 

 

오늘 사이클 동호회에서 단체 사이클링 나온 듯

 

 

도토리가 지천이다

 

 

 

 

 

 

 

 

가평역이 아닌 상천역 방향으로 틀기를 잘했다 싶다

 

 

 

 

예전과 달라진 모습은 없어 보인다

휴일임에도 탐방객이 거의 없다는 사실만 제외하고...

 

 

 

 

 

 

 

 

 

 

오랜만에 마주하는 호명산

 

 

 

 

북쪽 능선은 경사도 심하고 미끄러워 오늘은 호명산 둘레길 쪽을 택했다

 

 

 

잠시 물에 손발을 담그고 땀을 식혔다

 

 

길은 확실히 북쪽 능선보다 완만해 걷기에 무리가 없다

 

 

나중을 생각해 터를 찾다 보니 먼저 와 있는 박팀이...

가까이 다가가 보니 외국인이다 헐~

2박 일정으로 이곳에서 비박할 예정이라고 한다

 

 

 

잣나무 숲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준다

 

 

만만한 터가 보이면 박팀이...

호명산이 박 초짜들에겐 가장 좋은 박지라고 하는데

그만큼 박지가 많다는 얘기리라

 

 

유료 박지 일부엔 이미 야영을 준비하는 팀들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이런 곳에 자연체험원?

 

 

 

자연체험원 단체 방문자들을 위한 숙소일까?

 

 

여성의 배낭 무게가 오롯이 느껴진다

 

 

 

생각지도 않게 상천역까지 오게 되었다

 

 

건물 위에 왠 에펠탑?

주민께 여쭈니 종교단체에서 지은 유스호스텔이라고 한다

 

 

가평역서 금대리행 71-2, 71-3 버스를 타고 갈치고개서 하차

 

 

 

 

울랄라세션 & 아이유 / 애타는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