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탄고도 1330은 영월서 시작해 태백, 정선을 거쳐 삼척까지 이르는 폐광지역을 걷는 길이다
총 길이 173.2Km에 이르며 영월 청령포에서 시작해 삼척 소망의 탑까지 이르는 길이다
현재까지 아홉 개의 코스 중 6개 코스까지 정비가 완료된 상황이고 오는 10월 초 경 마지막 코스가 정비되면서
종착지인 삼척에서 운탄고도 1330의 완성을 축하하는 축제가 예정되어 있다고 한다
운탄고도 1330, 제1길~제9길 gps
앞서 1길을 다녀왔던 분의 말에 따르면 정말 힘들었다고 한다
400m 정도의 고도를 높이는데 능선만 7개를 넘어야 해서 주어진 시각에 대부분 늦었다는...
오늘 걸은 5길은 그야말로 완전 평지에 완만한 내리막이라 더 걸어도 부담이 없겠다고 하신다
화절령에서 만항재까지는 포장길과 비포장길이 이어지는
평탄하거나 완만한 내리막이다
도롱이 연못은 1970년대 석탄을 캐던 갱도가 지반 침하로 주저앉으면서 만들어진 생태연못이다. 도롱이란 이름은 화절령 일대에 살고 있던 광부 아내들이 이곳 연못의 도롱뇽이 살아있으면 남편도 무사할 거라는 믿음으로 기도했던 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즉, 갱도가 무너지면서 연못의 물이 갱도로 흘러 물이 빠지면 갱도 내에서 사고가 발생했음을 의미해 아내들은 이곳에서 연못의 물이 그대로이기를 기도했다고 한다
4년 전 만항재서 이곳까지 와 마천봉을 거쳐 하이원CC로 하산했다
당시엔 오늘과 달리 역주행이어서 완만한 오름길의 연속이었던 거로 기억이 난다
Maroon 5 / Mem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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