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각의 명칭은 풍악제일루(風嶽第一樓), 금강산의 가을 이름인 풍악산에서 따온 듯
화암사를 안은 산이 신선봉인데 신선봉은 금강사 일만이천 봉 중 마지막 봉우리라고 한다
봄에는 금강산(金剛山), 여름에는 봉래산(蓬萊山), 가을에는 풍악산(楓嶽山),겨울에는 개골산(皆骨山),
그리고 눈이 내렸을 땐 설봉산(雪峰山), 묏부리가 서릿발 같다고 상악산(霜嶽山), 신선이 산다고 하여 선산(仙山) 등
계절별로 달리 보여 불리는 이름도 다양하다
수바위, 쌀바위, 수암 등으로 불리는 수바위는 역대 스님들의 수도장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화암사는 고종 1년(1864)에는 지금 있는 자리인 수바위 밑에 옮겨 짓고 이름도 수암사(穗岩寺)라 하였다가
1912년에 다시 화암사(禾岩寺)로 이름을 바꾸었다
영은암 : 옛조사들이 이곳에서 생멸을 뛰어넘는 지혜를 닦아 각지에 오른 곳이고
누구나 이곳에서 가부좌를 틀고 앉으으면 안심입명을 얻는 선불장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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