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0여년 역사와 전통을 간직하고 있는 삼화사는
강원도 동해시 삼화동 두타산 자락의 무릉계곡 초입에 자리잡고 있다.
두타산과 청옥산을 병풍삼아 고요하게 들어앉은 삼화사는
사철 푸른 금강송 수림에 둘러싸여 더더욱 여유롭고 고즈넉한 아름다움을 띤다.
정면 5칸, 측면 4칸의 팔작지붕 당우로 삼화사의 요사채이며 종무소로 사용하고 있다.
당호인 육화는 불교의 공동체 생활인 육화경법에서 온 말로 송나라 고승 목임의 조종사원에 의하면
첫째, 혼자만 편히 살지 말고 할께 머물 것
둘째, 입씨름이나 언쟁을 삼갈 것
셋째, 뜻의 화합을 위하여 남의 의견을 존중할 것
넷째, 게로써 화합하여 함께 규율을 지킬 것
다섯째, 모든 대중이 견해를 같이 할 것
여섯째, 이익이 있으면 모두 함께 균등하게 나눌 것
여섯가지로 되어 있으며 탄허 스님의 선계를 보는듯한 일필휘지의 육화료라는 현판이 있다
수륙재(水陸齋)
삼화사 수륙재는 강원도 동해시 삼화사에서 전승되는 물과 육지를 떠도는 영혼과 아귀에게 공양하는 불교의례이다. 매년 10월 셋째주 3일간 설행되고 있다. 방생이 특징적이며, 조전점안이운의식을 올리고 있는데 이는 중단에 명부의 여러 권속을 청하는 부분과 통하는 것으로 수륙재이면서도 전생의 죄를 사하는 예수재의 면모를 보여주는 부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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