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조 즉위 300주년을 맞아 개최 중인 특별전 관람
영조(재위 1724~1776)와 손자 정조(1776~1800)가 ‘탕탕’하고 ‘평평’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펼친 ‘탕평’과 관련된 특별전으로 영·정조가 탕평책을 쓰면서
글과 그림을 통해 소통했던 방식을 한번 들여다보자는 것이라 한다
비빔밥이 영조의 탕평책에서 유래되었다는 말은 낭설임
김두량의 ‘삽살개’ 그림(개인소장·국립중앙박물관 제공)에 쓴 영조의 어제시(아래 그림). 이 어제시는 사납게 짖는 삽살개가 제 본분을 잊고 자기 당의 이익만을 위해 떠드는 붕당을 비판하는 내용으로 해석된다. 정조의 장서인 중 ‘탕탕평평평탕탕’(규장각 한국학연구원 소장)은 사력을 다해 탕평책을 썼던 정조의 심경을 읽을 수 있다. [이기환의 Hi-story 에서]
정조는 영조에 이어 군주가 정치와 학문을 이끌어가는 군사(君師)가 되고자 노력했고
그 일환으로 규장각을 건립 신하보다 학문적 우위에 서고자 했다
세손(정조)이 대리청정을 하게 된 뒤 영조에게 상소를 올려 아버지 사도세자의 일을 [승정원일기]에서 지울 것을 청했다 영조는 이 뜻을 받아들여 그 기록을 물에 씻어버리고 '孝孫'이라고 직접 쓴 글을 새겨 만든 인장을 주었다고 한다
▼효손은인( 孝孫銀印)
▼ 효손은인을 무척이나 중히 여겨 늘 왕의 앞에 놓고 대사(大事)를 시작했다 한다
사도세자의 존호를 높여갔다
바람이 분다 cover by 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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