엮어서 올리는 이 편지들이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된다면 좋을테고 그렇지 않더라도 순간이나마 즐거운 마음으로 아하
그렇구나 하는 잔재미라도 있다면 더 바랄게 없겠습니다
그러나 기능수라고 하면서 마치 만병통치인양 광고하는 고가의 물을 사드시는 분이시라면 관심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인간은 체내수분 결핍율이 4%에 이르면 심한 갈증을 느끼고 6%면 쇠약 증세가 악화된다고 합니다
죽음에 이르는 물 부족량은 단 20%에 지나지 않는다니 물의 중요성을 새삼 강조합니다
세 번째 이야기는 물이 체내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 지에 대해서 안다면 좋은 물을 선택하는 기준에 한 발 더 접근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미천한 지식을 옮겨볼까 합니다 입으로 마신 물은 입안의 세포와 혀에 자리 잡고 있는 모세혈관을 통해서
먼저 흡수됩니다 그러고 나서 식도를 거친 물은 위로 전달되고 위벽을 통해서도 일부 흡수됩니다 또한 위에서 음식물을
섞어 충분히 소화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위에서 배출한 소화효소와 충분히 섞이도록 도와줍니다
이후 소장과 대장을 거치면서 모세혈관을 통해서 대부분 몸으로 흡수됩니다 무엇보다 물은 세포에 직접 전달되기까지
몸에 필요한 영양분을 가지고 다니면서 몸 전체에 연결되어 있는 모세혈관 구석구석에 전달하는 중요한 운송수단 역할을
한다는 것이죠(다 들 잘 알고 계시는 내용을 정리해 봤습니다) 더불어 체내 노폐물을 운송하기도 하죠
또한 세포 속으로 전달되어 세포자체를 구성하기도하며 신진대사를 일컫는 효소작용에 필요한 물질로 사용되기도 한다는
것이죠 우리 몸에서 심장으로 시작되는 순환계의 궁극적인 기능은 모세혈관망으로 혈액이 원활히 공급되고 여기서 여러
가지 물질교환이 이루어지게 하는 것입니다
이런한 목적에 맞게 모세혈관은 그 표면적이 크고 이 속을 지나는 혈액의 유속이 완만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물질 교환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즉 모세혈관을 통한 물질교환이 생명현상의 시작이며 이러한 현상은 바로 물을 통해서 가능
다는 것입니다 즉 건강의 척도는 우리 몸 안에서 물이 어떻게 물질 교환을 잘 하고 있느냐의 여부라해도 과언은 아닐테죠
다시 말해 물은 우리 몸에 필요한 좋은 것들과 나쁜 노폐물을 직접 운송하면서 적절한 물질교환이 일어나도록 하는 우리
몸의 우편 배달부인 셈이죠
부추는 활성산소 제거에 탁월한 효과를 준다고 하네요
부추의 성장속도가 얼마나 빠르면 농사짓는 분들은 "돌아서면 한 뼘 자라나는 것이 부추"라고 농담으로 말한다죠
최근 많은 사람들의 화두는 활성산소입니다
산소는 인간에게 양면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없어서는 안될 물질이지만 많으면 곧 해가 되는 물질이 바로 불안정한 산소 즉 활성산소입니다
사실 활성산소는 체내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절대로 백해무익한게 아닙니다)
체내에 침투되는 바이러스등을 없애주는 아주 필요한 물질입니다
헌데 적정량 이상의 활성산소가 체내 세포를 무력화하여 죽이기까지 하니 무서운 유해산소라 할 수 있겠죠
과거 의료기술이 발달치 못해 수술환자가 많이 죽는 경우의 일부도 바로 이 활성산소때문이라고 합니다
즉 수술시 장기내의 많은 혈액들이 수술 부위로 몰리게 되고 수술이 끝나고 나면 혈액들이 다시 원위치 되어 가는 과정에서
활성산소가 다량으로 생긴다는 것입니다
또한 스트레스와 관계지어 생각하면 사람이 긴장하거나 전투에 임할 경우 장기내의 혈액이 외부로 몰린다고 합니다
얼굴이 상기되거나 혈관이 팽창하는 경우를 생각하시면 이해가 빠를겁니다 헌데 사람이 스트레를 받는 경우 바로 이와
같다고 합니다 혈액이 외부로 몰렸다가 다시 정상화 되어가는 과정에서 다량의 활성산소가 생성된다는 것이죠
스트레스와 활성산소가 만병의 근원이라는 얘기는 이러한 유추를 통해서 볼 때 맞다고 할 수 있겠죠
끝으로 혈액이 중요하다는 것은 앞서 말한 편지에서 언급했듯이 지나치게 강조해도 모자랄 듯 합니다
3대 성인병(고혈압, 동맥경화, 당뇨병)이 말해 주듯 모두 혈액(혈관)과 관련된 것들입니다.
당뇨병은 당뇨병 자체의 문제보다는 그로 인한 합병증이 더 심각할테죠.
아마도 합병증에 의해 일부 모세혈관이 막혀 장기의 훼손이나 세포가 썩어가는 경우가 되겠죠
말이 길어진 것 같아 이즈음에서 정리를 해 볼까합니다
물은 우리 몸 어느 곳이든 도달할 수 있기 때문에 물이 어느 정도의 기능만 가져 준다면 가장 좋은 약이 될것입니다
이를 근거로 좋은 물을 선택한다면 다음과 같은 몇가지 조건을 따져 볼 필요가 있겠네요
첫째, 물분자의 클러스트가 작아야 한다(체내효소활동을 원활케함)
둘째, 활성산소 제거능력이 뛰어날 것(물이 갖고 있는 ORP 수치를 확인 할 것 기능수의 경우 표면에 명시 되어 있습니다)
셋째, 계면활성력(예/물에 참기름을 떨어뜨릴 경우 참기름이 물위에 떠다니는 것이 아니고 물에 녹아 흡수되는 정도)이
높을 것 그리고 끝으로 약알칼리성일것 등 이러한 조건등을 참조한다면 좋은 물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다시말해 좋은 물은 물이 갖고 있는 성질과 성분등이 체내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혈관을 청소해 줄 뿐만아니라
효소활동을 원활케 해주면서 지용성 물질까지도 녹여 배출시켜줄 수 있는 물이라 할 수 있겠네요
다음 글에서는 옛 선조들의 좋은 물을 찾기 위한 노력을 통해서 어떤 종류의 물들이 있는지를 얘기해 볼까 합니다
저의 지식이 좀 미약하더라도 많은 이해바라면서 혹 제가 잘 못 알고 있는 내용이 있다면 알려 주시기바랍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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