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한 겨울,
밝은 하늘색으로 내부를 치장한 식당의 실내온도는 정확히 21˚C
사람들은 춥고 썰렁하다고 불평을 했습니다.
그래서 식당주인은 실내온도를 24˚C로 올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손님들은 춥다고 불평이 끊이지 않자 내부색깔을 오렌지색으로 바꾸었답니다.
이번에는 손님들이 너무 덥다고 짜증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주인이 결국 실내온도를 다시 21˚C로 내리자 그제서야 손님들의 불평은 사라졌습니다.
주변 색의 변화만으로도 사람의 체감온도는 1~2˚C씩 변한답니다.
빨강, 노랑 등 난색(暖色)으로 둘러싸인 공간에 있을 때 사람의 체감온도는
파랑, 녹색 등 한색(寒色) 공간에 있을 때보다 최대 3˚C까지 올라간다고 색채학자인 '비렌'은 말합니다
사람들은 환경의 실제 온도보다 마음에서 느끼는 체온에 더 많이 영향을 받는 유일한 동물이라고 합니다
이 추운 겨울 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시는 여러분의 마음은 환한 '오렌지색'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세 상 사람들의 마음을 녹여주는 난로 같은 사람이였으면 더욱 좋겠습니다.
마음이 추운 사람들이 이 겨울,
함께 넉넉한 마음으로 헤쳐 나갈 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당신의 마음은 무슨 색깔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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