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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Behind Story

작고 가련한 이아의 넋 '제비꽃'

by 뚜시꿍야 2008. 7. 9.

 

 

 

 

작고 가련한 이아의 넋 제비꽃

  
꽃말: 순진 무구한 사랑

 


옛날 아름다운 '이아'라는 소녀는

양치기 소년인 '아티스'를 사랑했습니다.

그러나 '아티스'를 귀여워하던 미의 여신 '비너스'는

그녀의 아들인 '큐피드'에게 두 개의 화살을 두 사람에게 각각 쏘도록 하였습니다.

'이아'에게는 영원히 사랑이 불붙는 황금 화살을,

'아티스'에게는 사랑을 잊게 하는 납 화살을 쏘게 하여 이들 사이를 갈라 놓게 하였습니다.

사랑의 화살을 맞은 '이아'는 못견디게 보고 싶은 '아티스'를 보러 갔지만,

납 화살을 맞은 '아티스'는 '이아'를 쳐다보지도 않았습니다.

'이아'는 결국 비통한 나머지 울다 지쳐 죽고 말았습니다.

이것을 본 '비너스'는 안쓰러운 마음에

'이아'를 작고 가련한 꽃으로 만들어 주었는데

이 꽃이 바로 '제비꽃'입니다.

 

 

제비꽃 - 조동진

 

 

  DdooSiKkoongY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