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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詩를 노래하다

세노야 세노야 / 고은 詩, 양희은 노래

by 뚜시꿍야 2008. 9. 25.

 

 

 세노야 세노야

                         고은 詩, 김광희 曲 

 

세노야 세노야

산과 바다에 우리가 살고

산과 바다에 우리가 가네

 

세노야 세노야

기쁜 일이면 저 산에 주고

슬픈 일이면 님에게 주네

 

세노야 세노야

기쁜 일이면 바다에 주고

슬픈 일이면 내가 받네

 

                      전북 옥구군 미면(米面)(지금의 군산시 미룡동)에서 태어나 자란 고은 시인이 지은 이 시는 

옥구 앞바다에서 뱃사람들이 멸치잡이를 할 때 부르는 그물질 소리 중 흥겨운 앞소리 ‘세노야’를

소재 삼아 지은 것이라 합니다. 

 

 고은

1933년 전북 군산에서 출생. 본명 고은태(高銀泰) 20세에 입산하여 승려가 됨.

0년간 참선과 방랑의 세월을 보내며 시를 쓰다가 '현대문학'에 「봄밤의 말씀」 「눈길」 「천은사운」 등을

추천받아 등단한 이래 시, 소설, 평론, 평전 등에 걸쳐 120여 권의 저서를 간행했다. 1970년대 이후 민주화

운동에 적극 참여 : 자유실천문인협의회 회장, 민주회복국민회의 중앙위원, 민족문학작가회의 회장,

민족예술인총 연합회 의장등을 역임. 저서로는 「고은시선집」 「만인보」 「백두산」(전7권) 「남과 북」

「히말라야 시편」 등이 있다. 미국 하버드대학 하버드옌칭 연구교수, 버클리대 객원교수, 경기대 대학원

교수를 역임했다. 제3회 만해문학상, 제1회 대산문학상, 중앙문화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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