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환씨 죽음과 관련한 사채설이 자살동기라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이해키 어려운 부분이다 아이 둘을 둔 엄마로서 참을 수는 없었는지...
'Persona' - 앤서니 홉킨스의 경험담이 매우 생각나는 부분이다
현실과 드라마상에서의 괴리로 인해 한 동안 고생했던 우울증....
모 방송국에서 인터뷰했던 내용이 생각난다..
"최진실씨를 시작으로 광고모델료가 많이 올랐다는 견해가 지배적인데, 본인은 이에 대해..."
"그러게 말이에요... 그래서 이젠 광고요청도 많지 않지만 조금만 받으려고 해요 ...."
만약 그녀의 삶에서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선행이 오드리 헵번의 절반만 있었다고 해도 많은
사람들의 시선은 그리 따갑지 않았을 것이다 오히려 자신의 삶이 보다 풍족하고 더욱 많은
사랑을 팬들로 부터 받아 지금의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으리라 개인적으로 생각해 본다
'베르테르의 효과', '자살 도미노'가 우려....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 나온 18세기 말 유럽에서 극 중 주인공 베르테르를 흉내 낸
모방자살이 급증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탤런트의 자살 동기야 어찌 됐든 이들의 자살이 사회적으로 미칠 영향에 주목"
급기야 이영자씨는 빈소 앞에서 자해를 시도했다고 하는데, 최진실씨 한 사람 자살문제만으로 쉽게
그치지 않을 듯 싶어 보인다
연세대의대 세브란스병원 정신과 민성길 교수는 "일반인들의 경우 자신이 좋아하는 유명인이
자신과 비슷한 문제로 갈등하고, 이로 인해 자살을 하게 되면 자신 또한 그 문제를 해결 할
수 없다고 생각한 나머지 같은 방법을 택하게 된다" 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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