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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詩를 노래하다

별 / 하덕규 詩, 시인과 촌장 노래

by 뚜시꿍야 2008. 10. 9.

 

 

   하덕규 시인의 노래 모음 / 시인과 촌장 노래 모음

 

   

하덕규 詩                       


네가 잠들어 예쁜 동산을 꿈꾸는 새벽
나는 밤새 네 창가를 지키던 그 별과
문 밖에서 마주치지

발시린 나의 고독 알고나 있는 듯
밤새 안녕했느냐고 잘잤느냐고 물어보듯
뜨거운 듯 차가운 듯
어린 날 내려다보면
내 마음 금세 부끄러워지는

언젠가 내가
내 고향 하늘로 돌아가면
내 눈물 닦아줄 그의 모습을 닮은
저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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