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 사람의 속내는 알 수 없다' 라는 말이 있다
사람의 속내를 알고 싶어했던 마음은 아마도 인간의 원초적인 본능이였나보다
그리스신화에서 조차 '모모스'신은 인간의 속내를 알 수 없어 '신은 왜 인간에게 마음의 창(窓)을
만들지 않았냐고' 푸념했을 정도니 말이다
영화 'LIARLIAR' 에서 플레처 리드(Fletcher Reede: 짐 캐리 분)는 소송에서 이기기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변호사 그런 아빠가 싫어 아들 맥스는 단 하루만이라도 아빠가 거짓말을 하지말아
달라고 기도하는데 이게 이루어진다 그러다보니 속 마음을 거침없이 내뱉게 되어 많은 낭패를 보게 된다
법정에서도 회사에서도 그의 생활은 엉망진창이 될 수 밖에 없는데...
멜 깁슨 주연의 'What Women want' 란 영화에서 주인공은 여성의 심리파악을 위해 애쓰다가
전기충격으로 인해 여성의 속마음을 읽을 수 있는 비범한 능력을 갖게된다 생활이 뒤죽박죽되더니만
결국 남의 아이디어까지 도용(盜用) 하기에 이르게 되는데...
비록 두 편의 영화속에서 단편적으로 보여주긴 하지만 인간에게 상대의 속마음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을
주지 않은 조물주의 판단은 이러한 혼란까지 고민했으리라 생각한다
헌데 이러한 인간의 바람이 현실화 된다고 한다
바로 일본에서 꿈이나 머릿속 상상의 이미지를 영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었다고 한다
향후 10년 이면 사람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일부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어느 연구조사에 따르면 인간은 하루에 평균 4번, 평생 약 84,000번의 거짓말을 한다고 하는데
10년 후 과연 어떤 현상이 벌어질까 궁금해진다
선의의 거짓이나 하얀 거짓말이 없어질지, 아니면 거짓말을 은폐시킬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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