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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넌방/살며 사랑하며

착한 사람 컴플렉스

by 뚜시꿍야 2009. 1. 31.

 

 

 

누가 무슨 일을 부탁해도 거절하는 법이 없는 이들의 특징은

바로 자타가 공인하는 ‘착한 사람'이라는 것.

 

‘No'라고 외치고 싶지만 이기적인 사람으로 낙인찍히는 것이 두려워

‘그래!'라고 대답해버린다면 바로 착한 사람 콤플렉스에 빠진 것이다.

 

웃는 얼굴로 도와주지만 남몰래 속병을 앓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생각해보자.

 

왜 나는 착한 사람이 돼야 할까?

착하다는 칭찬이 내게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

 

더 이상 그 달콤한 함정에 빠지지 말고 당당하게 말하자.

 

“미안하지만 지금은 힘들 것 같다”라고.

 

부탁을 거절하고 미안한 감정이 생기는 건 당연한 일.

단, 미안한 마음에 얽매여서는 안된다.

 

어쩔 수 없는 상황 때문에 거절하는 것으로 죄책감은 자신을 더욱 힘들게 할 뿐이다.

여건이 안된다면 적절한 거절이 오히려 미덕인 셈.

 

거절을 해야 하거나 이미 거절을 했다면 자신의 결정을 믿고 따르자.

 

착함이 자기 방어수단을 갖지 못하면 못된 놈들의 살만 찌우는 먹이가 될 뿐이다

착함을 지키기 위해서 억세고 독한 외피를 걸쳐야 할 듯 싶다

 

  

 

     DdooSiKkoong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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