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오파트라는 당대에도 미인은 아니었다고 한다.
고대의 역사학자가 클레오파트라의 얼굴이 평범했다고 적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역사학자가 그리스인이고 클레오파트라는 서구식 얼굴이 아니었을 수 있으므로 동양적 기준으로
클레오파트라가 어땠는지 판단하기는 어렵다.
또한 클레오파트라는 이집트인의 후손이 아니라 그리스인의 후손이다.
알렉산더 대왕의 친구이자 부하장군이었던 프톨레마이오스가 이집트에 세운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의 마지막
후손이기 때문이다.
다만 클레오파트라가 뛰어난 미인은 아니었을 것이지만 아주 매력적인 여자였던 것은 분명하다.
클레오파트라는 7개 국어를 구사할 수 있었고 학문에 대해 토론할 수 있을 만큼 철학과 각종 학문에 박학다식하였다
또 그녀의 목소리는 마치 은방울이 굴러가는 듯하여 사람들을 매혹시켰고 재기발랄할 뿐만 아니라 다정다감하고
청순하고 연약한 모습부터 관능적이고 도도한 모습까지 모두 겸비하였다 한다.
클레오파트라의 키는 150센티 정도로 작았는데 당시의 지중해인은 키가 별로 큰 편이 아니었으므로
작은 키라고만은 할 수 없었다. 그리스인 조상을 가졌지만 할머니가 페르시아 출신 공주였으므로 얼굴은 가무스름한
편이었고 코는 매부리코였다고 한다. 오늘날에는 매부리코가 못생긴 코이지만 당대 로마나 이집트에 살던 상당수의
사람들이 매부리코였다고 한다.
그녀가 전형적인 미인은 아니었겠지만 이집트인 특유의 화려한 화장을 하고 환상적인 옷을 걸쳤고 또 매력적이었으므로
미인이라고 일컬어졌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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