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MBC에서는 주말드라마로 과거 유명 작품들을 리메이크하여 방영하고 있다 "공포의 외인구단"에 이어 곽경택 감독의 영화 "친구"가 잔잔한 재미와 감동을 전해주었다 영화에서 전해주던 유오성과 장동건 파트너의 느낌과 드라마에서 전해주는 현빈과 김민준의 느낌은 매우 색달랐다 영화에서 다 보여주지 못한 내용을 나름 잔잔한 영상과 함께 음악에 어울려 내겐 보면서 늘 친구에 대한 새로운 감회를 갖게 하였다 드라마에서는 친구를 "오래도록 가까이에서 대할 수 있는 친한 사람"이라고 한다 몸은 함께하지 못하지만 늘 마음만은 곁에 있어주고, 있어주기를 바라는 친구.... 지금은 예전만큼의 왕래가 없지만 마음만큼은 예전인 친구... 그런 친구들의 모습을 그리면서 목숨까지도 저버리는 준석의 동수에 대한 애잔하고 진한 친구에 대한 마음이 영화에서 보다 더 깊이 다가온다 특히 바비킴의 "오직 그대만"이란 노래는 그 깊이를 더해주었다
["친구" 우리들의 전설] 이 있었기에 주말 저녁이 뜻 깊은 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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