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 맨 / 1988 yr.
감독 : 베리 레빈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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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명화라고하면 흥행성에서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보인다
하지만 이 영화는 배우들의 연기는 말할 것도 없고 작품성이나 흥행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영화 중의 한 편이 아닌가 싶다
형제란.... 그 의미를 깨달아가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나 또한 형제들과의 관계를 되새김질 해 보았던 기억이 새롭다
줄거리 ▼
자동차 회사를 운영하는 찰리는 새 모델에 대한 주문을 받았으나, 환경청으로부터 허가가 안 나와서 고민한다.
임기응변으로 계약자들을 설득시킨 찰리는 애인인 수잔나와 함께 휴가를 가던 중 아버지의 사망소식을 듣는다.
아버지와 다투고 가출한 지 10여 년 만에 장례식에 참석한 그는 3백만 달러의 유산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그런데 거기서 그를 기다리는 유산이란, 어릴적에 몰래 타고 나갔다가 도둑으로 몰려 유치장 신세를 지게 했던
낡은 뷰익자동차 한 대와 장미 정원뿐이었다. 이에 분개한 찰리는 유산의 행방을 쫓게 된다.
그리고 그 주인공이 자폐증 환자인 형 레이먼드임을 알아낸다.
레이먼드는 규칙적인 스케줄에 따라 생활하면서도 뛰어난 암기능력을 갖고 있었다.
찰리는 늘어나는 자신의 빚을 갚기 위해 유산의 절반을 챙길 욕심으로 레이먼드를 LA의 변호사에게 데려가려 한다.
이런 찰리의 행동에 수잔나는 반대하며 레이먼드를 동정한다.
형 레이먼드를 밖으로 데리고 나온 찰리는, 형의 기묘한 행동에 비위를 맞추느라 괴롭기 짝이 없다.
그러나 같이 여행하면서 겪게 되는 여러 에피소드를 통해 레이먼드가 어릴적 기억 속의 '레인 맨'임을 알아낸다.
찰리는 레이먼드의 뛰어난 기억력을 이용해 카지노에서 큰돈을 따고, 1급 호텔에 머물며 도시문명의 새로운 것들을 가르친다.
뜨거운 형제애를 느낀 찰리는 이제는 진정으로 형의 보호자가 되려고 한다.
마침내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한 두 사람은 전문의사들로부터 청문회 형식의 진단을 받는다.
찰리는 돈이 문제가 아니라, 형제간의 우애를 느끼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그러나 변호사와 정신과 의사들이 모여 의논한 끝에 레이먼드를 병원으로 돌아가게 한다.
찰리는 레이먼드를 보내며 섭섭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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