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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Movie & Drama

평생 당신만을 사랑해 - [노트북]

by 뚜시꿍야 2008. 4. 27.

 

 

노트북, 2004yr.

The Notebook

 

감독 / 닉 카사베츠

주연 / 라이언 고슬링(노아 캘런 역), 레이첼 맥아덤즈(앨리 해밀튼 역), 제임스 가너(듀크 역),

지나 롤렌즈(앨리 캘런 역), 제임스 마스던(론 해먼드 Jr. 역) 

 

 

 

예전 어느 곳에서 원작을 기본으로 한 영화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를 설문조사한 적이 있다 

수 많은 영화들의 제목이 나열되었지만 그 중 유독 눈에 자주 띄던 영화가 바로 '노트북'이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고금을 막론하고 모든

남녀노소에게 사랑은 그 만큼 절실하고 가장 소중한 기억으로 자리잡는 것 같다  내 젊은 시절의 한 순간이라도 말이다

 

기억을 잃어가는 노부인 앨리(지나 롤렌즈).  그의 옆에 있던 한 남자(제임스 가너) 가 낡은 공책을 읽는다.
앨리는 그 이야기에 빠져 “정말 좋은 이야기로군요.  그 다음은 어떻게 됐죠. 근데 어디서 들어본 것 같아요”라고 말한다.

영화 ‘노트북(The Notebook)’ 은 한 남자에 대한 한 여자의 사랑 기록이자, 평생 한 여자만을 사랑한 한 남자의 이야기다.
이 작품에는 17세에 느낀 첫 사랑, 가난한 남자를 거부하는 앨리 집안의 반대와 전쟁, 알츠하이머병에 따른 기억상실 등 신파적 코드가

가득하다.  같은 알츠하이머병을 소재로 다룬 한국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가 젊은 시절에 다가온 사랑과 고통의 단면을 보여준다면,
‘노트북’은 평생에 걸친 사랑을 다뤘다

 

노트북’은 인생의 황혼을 맞은 두 사람을 중심으로 플래시백(회상) 을 통해 첫 사랑의 순간, 20대의 재회와 갈등을 교차 편집해 보여준다.
두 연인의 사랑이 멜로영화로만이 아니라 인생의 드라마로 읽히는 것은, 사랑의 영원성을 믿는 노부부를 통해 균형을 잡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 ‘첫 사랑은 이뤄지는 법이 없다’ ‘사랑하기는 쉽지만 지키기는 어렵다’ 등 사랑에 관한 속설(俗說) 을 배반함으로써 관객의

마음을 움직인다.  영원한 사랑은 비현실적이지만 그래서 더 영화적이기도 하다. 젊은 시절 노아(라이언 고슬링) 는 사랑하는 앨리(레이첼

맥아담스) 에게 365일 매일 편지를 쓰고 10대 때 두 사람이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손으로 직접 집을 만들기도 한다.

 

평생 사랑한 여자가 그 절절했던 사랑의 기억조차 잃어버리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어쩌면 죽음보다 더 혹독한 슬픔이다.
하지만 영화는 슬픔을 가슴에 삭이면서 그것이 인생이고 사랑이라고 말한다.

 

 

  

 

줄거리 ▼

 

17살 내 전부를 흔들어 버린 그녀…
노아는 카니발에서 활달하고 천진난만한 앨리의 웃음을 보고 첫눈에 반한다. 두 사람은 빠른 속도로 서로에게 빠져들고 전부를 주어도

아깝지 않은 사랑을 한다.  그러나 신분 차이로 인한 집안의 반대로 두 사람은 이별을 하게 되고, 갑자기 일어난 전쟁은 더욱 확실하게

두 사람간의 연결고리를 끊어버렸다.  그렇게 7년이란 시간은 지나간다.

24살이 되어서도 그녀는 여전히 나의 전부였고…
우연히 신문에서 노아의 소식을 접한 앨리는 그를 찾아 나선다.  오랜 시간이 지났어도 잊을 수 없었던 두 사람은 다시 만났지만,
서로가 처한 현실에 더 가슴 아프다.  앨리에게는 약혼자가 있었고, 잊을 수 없는 첫사랑과 현실 앞에서 그녀는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나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그녀와 함께 하고 싶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앨리는 큰 병을 앓으면서 점점 모든 기억을 잃어간다.  그녀가 세상의 전부였던 노아는 두 사람의 추억이 담긴 일기장을

남겨둔다.  그녀만을 지키겠다는 약속을 위해…

 

 

 

 

 

     DdooSiKkoongY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