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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넌방/살며 사랑하며

아빠의 전국일주 ②

by 뚜시꿍야 2010. 4. 6.

  

 

◀ 남해대교

 

 

   행을 하면서 당시에는 네비게이션도 없어 지도에만 의존해야

   다   요즘처럼 인터넷이 활성화되어(당시만해도 컴퓨터는 펜티엄은

   커녕  윈도우도 없었고 오로지 문서정리만을 위한 도스시스템의 286

   이나 좀 더 업되었다면 386정도의 시스템이였다) 여행정보를 얻는 것

  도 쉽지가 않은 상황이였다  우선은 절대로 고속도로를 이용치 않고 오

  로지 국도로만 다니기로 했다  그래야 아무 곳이나 정차를 할 수 있었

  고 지도에도 없는 새로운 장소를 찾을 수 있는 기쁨이 있었다    

그러다 좋은 장소를 찾게되면 다음에는 가족과 함께 꼭 와야지 하는 혼자만의 약속도 했다  그런데 길을 찾지 못해 현지인에게 물으면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조금만 더 가면 된다',  '이 쪽 방향으로 가면 된다' 알려 주신다  하지만 아무리 가도 가고자하는 방향이 아니고 거꾸로 가는 것 같기도 하는 상황이 자주 있었다   결국 나중에서야 터득했지만 여행 중 길을 물을 때에는 최소 두 번은 물어봐 같은 방향을 알려주시면 주행하고 다를 경우에는 한 번 더 물어보기로 했다 

    한적한 길에 들어설 경우에는 물어볼 사람 조차 찾기도 쉽지가

    않았기 때문이다  마도 대중교통이나 교통편이 좋지 않은 시골

    사람들에게는 거리감각이나 방향감각이 도시 사람들과는 무척

    이나 차이가 있었기 때문이였으리라 짐작한다 도 '94년 쯤일까

    싶은데 새 차(씨에로)를 친구의 반강요 덕(?)에 구입하게 되어

    보다 편안한 여행이 되었던것 같다  할부금에 허덕이느라 여행

    의 빈도도 그만큼 줄긴 했지만 주말마다 1박 코스로 근교를 자

    주 찾을 수 있는 편리함도 있었다 


 

 

 

 

 

 

 

 

 ◀ 여행을 하면서 느끼지만 각 지방마다 나름의 관광지 조성을 위해 많은 공사를 하고 있었다 

 누군가의 사당을 짓고 있다는 안내판을 보았는데 논개의 사당이었나? 기억이 가물거린다   

 

 

 

 

 

 

   ◀ 학창시절 음성나환자 정착촌을 위한 대학 연합동아리였던 '한우'를 통해 알게 된

   친구의 결혼식이 조치원에서 있었다

   함께 찾아간 회원들과 식을 보고 기념사진을 한 장...

 

  친구들은 모두 서울로 올라갔고 나는 바로 여기서 부터 여행을 시작했다  

  당시의 여행은 전라도와 충청도를 중심으로 여행을 시작한 것으로 기억한다

 

 

 

 

 

◀ 단양 8경중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 등이 당시의 태풍으로 거의 모두 파괴되었다 

 상선암까지의 도로까지 모두 파손되어 있었다

 

사진은 하선암의 파괴된 모습으로 기억한다  자연적인 모습은 온데 간데 없어지고 사람의 손을 빌어

복구해야 하는데 복구까지는 상단한 시간이 걸린다고 하니 참으로 안타까웠다

 

 

 

 

 

◀ 그 동안 나름대로 많은 사찰을 다녀봤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곳 구인사를 보면서는 기존의 절에 대한 이미지가 확 바뀌었다 

  입구부터 절의 크기에 위압감을 느꼈고 내부의 조형물을 보면서 다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천태종의 총본산이라는 구인사에는 그 동안 다른 어떤 절에서도 볼 수 없었던 희귀한 건축물을

  많이 목격할 수 있었다

 

 

 

 

 

 


 ▲ 금정산 범어사

 


  ▲ 죽령 고개

 


 ▲ 경주 토함산

 


 ▲ 남해에서 본 한려수도(上),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시신이 묻혔던(약15일간) 가묘 충렬사(下)

 


 ▲ 충무시(지금의 통영시) 해저터널 내부 / 습기가 많아 무척 축축했던 느낌

 


 ▲ 물에 비치 '白雲洞'(上), 백운동 서원 입구(下) 

 

 


▲ 도산서원 맞은편 시사단

 



 ▲ 땅끝마을 선착장(보길도 행)

 


 ▲ 육십령 고개

 


 ▲ 소백산 중턱(희방폭포 인근)에서 바라 본 월악산

 


 ▲ 여주 신륵사에서 본 남한강

 


 ▲ 청학동 삼성궁(三聖宮)

아담하지만 공을 많이 들여 조성한 모습(上)

입구에서 종을 세번 치고 기다리면 안내자가 나온다(下)

 


▲ 설악산 (천지연폭포 산행길)

 

 


 ▲ 제주도 (성산일출봉 上 / 제주시 KAL Htl. 스카이라운지 下)

 


 ▲ 지리산 천왕봉 (남원쪽에서 올라가 뱀사골쪽으로 하산)

등산복이나 장비가 매우 귀하던 시절

 


 ▲ 강원도 여행지에서 만난 아이들

 


▲ 해금강 (거제도)

 


▲ 동해안 고속도로 울산근처

 


▲ 추풍령 (문경새재)

 

 


▲ 대관령

 


▲ 정령치 (지리산)

 


▲ 정동진 (지금의 정동진 모습과는 많은 차이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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