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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넌방/살며 사랑하며

孔明이 空鳴되다

by 뚜시꿍야 2013. 7. 8.

 

 

 

내 삶의 주체가 되어 내 의지대로 내 삶을 주관하고 싶었다

 

 

어느 단체에 몸을 담으니 사람이 많고, 전체를 아우르는 사람이 있다보니

내 삶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일이 흘러간다

나름 자신했고 매사에 신중하다 생각했지만 요 며칠 새의 일들을 돌이켜보면 참 허망할 뿐이다

협상은 상대에게 줄 것이 있을 때 가능한 것이고, 싸움 또한 힘의 균형을 이뤘을 때 가능한 것이다

하지만 내가 뭘 요구한 것도 싸우려했던 것도 아님에 결과는 그렇게 되었다

 

떠도는 숱한 말들에 귀를 기울이지 말아야 했고...

내가 보고 확인한 사실이 아님에는 믿지 말아야 했고...

내가 믿었던 사람에 대한 신뢰감을 쉽게 놓지 말아야 했고...,

결과의 책임을 누구에게 돌리려하지 말아야 했고...

내 행동을 성찰하고 잘못이 있으면 책임을 지고 사과해야 했다...

비겁했다

 

숱한 소문의 진위 여부를 떠나 급피로해졌다

많은 사람들에게 실망을 안김과 더불어 미안하다

하지만 지금 함께하는 분들 또한 소중하기에 이 기분으로는 돌아설 마음이 없다

다만 지난 일에 대한 반성과 경솔함을 자책하며 앞으로의 인연을 소중히 하련다

 

 

▼'버나드 쇼우'의 묘비명...

 

 

 

 

예민 꽃이 바람에게 전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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