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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산행·트래킹

2015. 03. 22 [광양, 쫓비산]

by 뚜시꿍야 2015. 3. 24.

 

 

축제기간에는 찾지 않으리라 마음 먹었건만 곰곰히 생각해 보니 축제기간이 아니라면 만개한 매화가 장관이라는

광양의 매화축제를 볼 일도 없단 생각에 찾았다

아니나다를까 진입로부터 차가 막혀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 되고 결국 산행대장이 들머리와 날머리를 바꾸고

들머리까지 약 5Km의 차도를 걸어가라 한다 ㅠㅠ

산행거리까지 계산하면 대략 15Km에 이르는 거리인데 16시 30분까지 오라 한다

현재 시각이 11시 30분을 가리킨다

일단 가는 데까지 가면서 중간에 빠지던 어쩌던 고민하기로 하고 무조건 G~~~~O 한다

들날머리가 바뀌어서 그런지 오르는 내내 하산하는 사람들과 자주 맞닥뜨린다

엄백령이란 산악회는 부산서 왔다는데 무려 6대가 만차라 한다 ㅠㅠ

아마도 당일 전국의 산악회를 다 본 듯

위에서 바라보는 매실농원의 모습이 장관이었다

'이 맛에 오는구나' (홍매화가 있었는지도 몰랐다는...)

맞은편의 억산(억불봉)과 백운산이 지척이다   

많은 사람을 피해 점심을 하려다보니 오후 2시가 가까이 되어서야 할 수 있었다

솔잎 님이 준비한 찰밥과 겉저리 그리고 김만으로도 맛난 점심이 되었다

막상 도착해 보니 16시 우리가 2착이었던 듯...

안내 산악회라 음주는 안 돼 대구, 대전, 전주에서 온 산악회의 뒷풀이를 기웃거리며 막걸리에 소주, 맥주를 제법 마셨다 ^L^

 

 

 

 

 

 

 

 

 

 

 

 

 

 

 

 

 

 

 

 

 

 

 

 

 

 

관동마을 주차장 → 청매실농장 → 쫓비산 → 바람재 갈미봉 → 관동마을 주차장 / 약15km, 4시간 30분  

 

 

꿈의 대화 / 이범용 & 한범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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