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04. 15 [북한산, 형제봉~보현봉~구천폭포]

 

북한산 탐방금지구역 중 염초봉과 파랑새능선, 서벽밴드에 이어 평일 산행으로 국공파의 눈초리를 피해

보현봉까지 올랐다

새벽까지 내린 비로 초목이 촉촉하고 먼지가 날리지 않아 산행하기엔 좋은 날씨

더구나 한낮엔 해까지 간간히 모습을 보여 그닥 덥지도 춥지도 않았다

하산길 구천폭포엔 보기 드물게 물까지 많아 청량감까지 주었다

다만 오늘도 안개인지 미세먼지인지 탓에 흐릿한 하늘이 아쉬웠다

 

형제봉에서의 그림도 좋았지만 처음 오른 보현봉에서의 그림은 말로 형언키 어렵다

일선사를 비켜 된비알 오름길을 오르다 보니 정상에선 한 사람이 목놓아 방언까지 섞어가며 기도 중 ㅠㅠ

아래서 보기엔 무척 험해 보였지만 정상엔 널찍한 평지도 있어 맨발로 휴식을 취하며 셀카놀이까지...

맞은편 문수봉과 문수사를 비롯 사자능선, 형제봉능선, 비성능선, 칼바위능선, 비봉능선까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었고

저 멀리 족두리봉에서 향로봉, 비봉, 사모바위에서 만경대, 백운대, 인수봉까지도 조망이 가능하다

또한 북악하늘길에서 북악정 그 뒤로는 인왕산까지도 서울 시내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멋진 곳이란 느낌이다

 

 

 

 

 

 

 

 

 

 

 

 

 

 

 

 

 

 

 

 

 

 

 

 

 

 

 

 

 

 

 

 

 

 

 

 

 

 

 

 

 

 

 

 

 

 

 

 

 

국민대 정문을 들머리로 5시간 소요

형제봉 → 보현봉 → 대남문 → 대동문 → 아카데미하우스

 

김광일 / 길 바람 아이

 

스마트폰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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