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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산행·트래킹

2016. 05. 08 [가평, 보납산]

by 뚜시꿍야 2016. 5. 9.

 

가정의 달 5월...

연휴는 많지만 또 그만큼 할 일도 챙길 일도 많은 듯

 

날씨가 좋다

도봉산에나 오를까 하다 모처럼 맑은 날씨에 자라섬과 남이섬이 조망되는 보납산을 찾았다

산행은 왕복 2시간이면 널럴하다 해서 느즈막한 9시 경에 출발한다

연휴 마지막 날이어서인지 늦은 시각이어서인지 산객들은 많아 보이지 않는다

가평역에 도착하니 여기도 외국인 관광객이 장난이 아니다...

아마도 서울 근교지로 외국인들에게 내세울만한 관광지를 개발하다 이곳까지 연계가 된 듯하다

 

눈에 먼저 띄는 건 가평의 대표적인 축제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의 포스터였다

매년 가을에 열리는 축제로 한번은 보고 싶은 축제다

오캠장과 연계한다면 굳이 어려울 일도 아니다 싶어 올해 기회를 함 만들어 볼까 싶다...

 

 

 

 

보납산까지는 대략 3Km

군내버스는 시간이 맞지 않고

택시를 타자니 너무 가깝고 해서 가평군내를 둘러볼 생각으로 걸어가기로 한다

도착해 아침을 해결하려 했으나 마땅한 식당이 보이질 않는다

도중에 만난 편의점서 간단히 아침을 해결

 

 

자라섬 오캠장엔 캠핑족이 가득하다

A, B 사이트 등 위치별로 시설이 다르고 사용료가 다르다고 한다

1시간 내에 예약이 꽉 찰 정도로 피튀기는 전쟁을 치러야 자릴 잡을 수 있다고 한다

 

 

 

 

 

 

 

맞은편에 위치한 이화원?

북경의 산을 깎아 만든 호수 이화원이 아니다

뭐 하는 곳인가 싶어 다가갔더니 식물원과 나비 박물관 등을 조성해 놓은 곳이라 한다

조경은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 놓은 듯하지만 요즘 아이들이 이런 것에 재미를 느낄까 싶다 

결정권이 없는 아이들이나 부모의 욕심에 따라가지 않을까 싶다

 

 

 

 

 

 

 

 

 

 

 

 

3Km라고는 하지만 아스팔트를 걸어야 함에 조금은 거시기하다

날도 맑다 못해 햇살이 강하다

교각 밑에선 견지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간간히 보인다

 

 

 

 

 

가로수 그늘을 따라 보광사로 들어서는 어귀는 걷기에 시원했다

 

 

보납산을 오르는 코스는 두 곳

그중 빡센 코스로 올라 완만한 코스로 하산하려 했는데 들머리를 놓쳐 보광사 입구로 올랐다

결국 들날머리를 바꿔 산행하게 되었지만 그것도 나쁘진 않았다

날머리로 삼았던 코스는 완만한 등로라 쉬웠지만

임도 500여 미터를 가파르게 오른 뒤에야 만나는 코스라 도긴개긴인 듯

 

 

 

정상 아래 전망대

데크가 두 곳이지만 이곳에서의 비박은 하늘의 별따기란다

최근 입소문이 나면서 일출과 일몰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이 찾는다고 한다

이곳에선 일몰을 감상하기 좋다고 한다

 

 

 

정상석이 특이하다

왜 저런 모양으로 만들었을까?

 

 

정상 데크에서의 조망이다

자라섬과 그 너머 남이섬까지 선명하게 눈에 들어온다

이곳은 일출명소

 

 

 

정상 전망대 데크엔 4동 정도의 2~3인용 박지가 가능하다 싶다

 

 

 

셀카봉으로 인증샷을 찍으려는 순간 한무리의 산객이 오른다

명패를 봤더니 5060 산악회였다

언뜻 봐도 상당수가 지긋한 나이를 보인다

70을 넘어선 회원도 있다하니 부러웠다

 

 

오르려했던 하산길은 생각보다는 험하지 않았다

다만 계속되는 된비알이라 조금은 힘들지 싶으나 그리 높은 산이 아니기에...

 

 

 

 

 

하산길 중 조망이 트인 곳이 한 군데 있다

 

 

 

가평역 앞에 놓인 무인자전거 대여소

생각은 좋으나 대여료가 10분에 1,000원?

너무 비싸다

이용하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Roxette / Listen To Your He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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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ooSiKkoongY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