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밖으로 비치는 북한산과 도봉산이 어제보다 더 선명하다
오늘은 비박지로 염두에 두었던 양평의 하계산을 찾았다
지도에도 없고 동네 주민도 모르는 하계산...
이정표 그 어느 곳에도 하계산은 없다
웨핑을 통해 대강의 위치를 확인하고 양수역에 내렸다
물소리길을 찾아가다가 들머리를 찾느라 알바를 좀 했다
부용산의 정상 데크보다는 하계산의 데크가 괜찮겠다는...
산행 중 만난 어머니 두 분...
'어머니, 하계산 가는 길 맞나요?'
'바로 뒤에 있어요
얕잡아 보고 올랐는데 대략 5Km는 되는 거 같네요'
'하계산은 산도 아녀요
우린 양수역에서 올라 부용산까지 갔다가 다시 양수역으로 가는 길인데...'
'... ㅠㅠ'
언뜻 보아도 대략 60대 후반은 되어 보이는데...
저 연세에 저렇게 산행할 수 있다는 게 부러웠다
정말 오랜만에 타보는 경의선
하계산 정상 데크가 생각 외로 넓고 두물머리로의 조망이 좋았다
하계산을 알아볼 수 있는 것은 정상석뿐
신원리 샘물마을...
마을이 참 예쁘다
하계산만을 탐방 후 하산하려 했으나
어찌하다 보니 부용산을 넘어 신원역까지 와버렸다
이은미 / 애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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