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Intern, 2015
감독 / 낸시 마이어스
로버트 드 니로, 앤 해서웨이
우선 연령대별, 남녀의 차이로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내 나이 또래 혹은 윗세대에게 강추하고 싶은 웰-메이드 영화!!
여성 감독 특유의 섬세함과 함께 공감할 여지가 충만한 영화라 믿으며
100점 만점이라면 95점은 주고 싶다
시높은 직접 영화 보기를 권하기에 생략하고
이 영화를 보면서 몇 가지 사실에 절대 공감한다
첫째!
풍부한 삶의 경험과 사회적 이력을 지닌 명퇴 혹은 조기 퇴직자들을
무능력하고 쓸모없는 인간으로 비춰지는 현실을 비꼬며
현실적으로 가능성 여부를 떠나 나름의 대안까지도 보여준 게 아닌가 싶다
둘째!
워크홀릭에 빠진 사람들에게 '뭐시 중헌디?'를 생각케 한다
셋째!
여성시대인 만큼 전업주부로 돌아선 남편들이 많다
시작은 쉬웠을지 모르나 날이 갈수록 존재감을 상실하고
자존감이 무너지는 전업주부 남편들의 심리를 엿볼 수 있었다
인턴으로 재취업한 벤이 전직원에게 해결사가 되어진 모습은 과정이 심해 아쉬움으로 남아 5점 깎는다 ㅎ
과연 70대 노인의 경험으로 이삼십 대의 패션과 연애, 업무 등을 모두 이해할 수 있으까 싶다
인생에 있어서는 줄스가 인턴이고, 인터넷 사업과 관련된 업무에선 벤이 인턴...
그래서 제명을 '인턴' 으로?
꼰대 소리, 냄새난단 소리 들어가며 늙고 싶지는 않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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