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간 해남→거제→완도로 이어지는 원정산행에 좀 힘들었다
산행 자체가 힘든 것보다 버스를 타고 10시간씩 오가는 여정에 몸이 좀 치친다
그래도 섬산행 만큼은 지친 피곤함을 날려버릴 만큼 상쾌하다
지난 지심도 트래킹이 가벼운 코스였다면 이번 상황봉 일정은 그리 녹록한 코스는 아니었다
약 10Km에 이르는 능선길의 오르내림도 정상석이 있는 암릉에서의 아찔함도 스릴과 재미가 있어 멋진 산행이 되었다
이번 산행의 기회를 갖게 해주신 파람 님께 감사드린다
동백꽃과 진달래가 만개한 시기는 아니라 조금은 아쉬웠지만 산행만을 즐긴다면 정말 멋진 코스였다
▼ 날은 맑았지만 이곳까지도 미세먼지는 여전하다
저 멀리 희미하게나마 달마산의 능선이 보인다
파란 하늘에서 달마산 능선을 맞이하기 위해 4월 삼세번에 도전할 예정이다
▼ 오름길이 끝나면서 정상이 보이기 시작한다
왼쪽으로 심봉과 상황봉이 보여주는 암릉이 멋지다
▼ 파람 님이 먼저 올라 멋진 포즈를...
▼ 산행을 하면서 늘 느끼지만 여성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는 모습은 늘 아찔하다
▼ 최근 남해의 섬들을 둘러보면 많은 섬을 연륙교를 통해 이어가고 있다
신지도 역시 좌로는 고금도와 우로는 완도와 연륙교가 놓여져 있다
▼ 상황봉을 넘어 내리막길을 거쳐 다시 올라야 하는 백운봉이 모습을 드러낸다
▼ 파람 님을 포함 나보다 연배신 분들이 정말 산을 잘 타신다
▼ 봉우리 마다에서 보여지는 View가 정말 멋지다
▼ 백운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능선
▼ 고금도
▼ 마지막 봉우리 숙승봉 너머로 두륜산의 가련봉과 두륜봉이 보인다
▼ 숙승봉
▼ 10여 일 지나면 동백이 만개할 듯
4월엔 진달래가 만개해 장관이라고 한다
▼ 밤 늦게 도착한 탓에 마땅히 뒤풀이할 곳을 찾지 못하다
흑석동의 재래시장에 들러 오랜만에 순대국에 간단히 목을 축였다
2NE1 / Lone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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