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타이루거협곡 방문을 계획하고 택시를 예약했었지만 전날 맛사지 탓인지 완전 시체처럼 뻗었다
6시 경 시먼역에서 합류하기로 했으나 20분 전에 일어났다
알람이 최소 세 번은 울렸을 텐데도 전혀 듣질 못했다
부랴부랴 서둘러 택시를 잡고 가려는데 시먼역을 기사님이 전혀 알아듣질 못한다
한자로 西門이라고 적어가면서까지 목적지를 표현했음에도 못 알아듣는다...
결국 타이루거협곡은 포기하고 숙소로 돌아와 아침을 해결하고 대만 관련해 모든 관광지를 폭풍검색했다
일단 관광지 목록을 만들고 어떤 곳인지, 위치가 어느 정도인지를 파악하고 추렸다
그렇게 찾아간 첫 방문지가 임가화원(林家花園)이었다
대만 최고의 개인 정원이 이 정도라니 주인장의 부와 권위를 미루어 짐작케 한다
조경이나 구조가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고 보존도 잘 되어 있었다
첫 방문지가 나름 흡족해 택시를 타고 왕복 7시간을 오가야 하는 타이루거협곡을 안 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든다
자기로 만든 창살이 특이하다
신승훈 / 미소속에 비친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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