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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섬산행·여행

대만 융캉제 & 스린야시장에서 마지막 밤을

by 뚜시꿍야 2019. 3. 15.





대만에 와서야 알게 된 사실 하나

대만인들은 하루 삼시세끼를 외식한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웬만한 식당이나 포차엔 식사 시간이 되면 어김없이 길게 줄지어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상인 또한 아침, 점심, 저녁만 장사하는 곳이 많다고 한다


융캉제를 둘러보면서 느끼는 점이지만 그네들의 저녁이 있는 삶이 보기 좋았다

둘 혹은 셋... 등이 함께하는 저녁의 모습은 우리의 술문화가 지배하는 저녁과는 많이 달라 보였다





오토바이 못지않게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도 많았다




대기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보아 맛집인 듯




신사동의 가로수길을 걷는 듯한 분위기였다






























회춘상골과 / 개인정형외과인 듯

어릴적 동네서 목격했던 뼈접골을 떠올리게 한다












이곳에서 아이유를 만나다니...




꽁치김치찌게가 700달러...

역시 한식이 현지식에 비하면 비싸 보인다














비가 자주 내려서인지 우산만 파는 전문점이 있다니...


















하루 일과를 마친 직장인도 음식을 사가려는 듯해 보인다




학창시절에나 해볼 수 있었던 무전여행을 가족이?

여행 경비를 보태주면 고맙겠다는 내용인 듯 




나 역시 마지막 날을 위한 만찬을 위해 다시 스린야시장을 찾았다

4개의 방이 갖춰진 게하엔 나 혼자여서 혼술할 수밖에...

어제 먹었던 소시지를 사기 위해 다시 찾았다가

호기심을 자극하는 제일 사람이 많은 줄에 섰다

보기엔 프라이드 치킨인데...

일명 지파이라고 한다

역시 대왕치킨... 내겐 절반 정도의 크기였다면 좋았겠다 싶었다








대박집이라고나 해야 할까?

한 명은 반죽을, 또 한 명은 튀김을, 다른 한 명은 기름을 빼면서 굽고

여성 한 분은 포장과 계산을 하는 4인 1조다

대기줄이 도로까지 점령하고 주변엔 사서 먹는 사람들이 가득하다






맛이나 안주감으로는 소시지가 따봉!

치킨은 닭가슴살로 조금 먹다 보니 양도 많아 혼자 다 먹을 수 없어 절반만 먹고

남은 절반은 냉동고에 넣었다

게하 주인이 처음 한 얘기가

먹다 남은 음식을 그냥 두면 개미지옥을 맛보게 될 것이라고 했다 ㅠㅠ




머무는 5일 동안 게하엔 나 홀로

이 넓은 방도 혼자 독차지...

나비하우스란 한국인이 운영하는 게하다





거북이 / 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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