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단풍은 기온 차가 심해 예쁠 거라는 당초의 예상과 달리 말라 비틀어지거나 예년보다 많이 늦어지고 있다
봄꽃, 여름의 계곡, 가을의 단풍, 겨울의 상고대...
산행할 때마다 기대하고 가보지만 그 시기를 맞추기가 여간 힘든 게 아니다
올해도 단풍의 시기가 오락가락해 확실하게 즐길 만한 곳으로 가평의 남이섬과 창덕궁의 후원을 선택
그나마 관광객이 적을 듯한 새벽 첫차를 타고 첫 출항하는 배에 올랐다
남이섬의 단풍을 일찍 감상하고 오후엔 후원에 가 볼 생각이다
이른 시각임에도 페리엔 관광객들로 가득하다
물안개의 멋진 그림을 기대했지만 이 역시 기대에 못 미치고 창경대에 다다르니 이미 많이 걷힌 상황
단풍은 제법 물이 들어 볼 만했지만 이곳 역시도 단풍의 절정은 아직인 듯...
김동규 /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안방 > 섬산행·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11/20 [홍성 죽도 & 서산 간월도] (0) | 2019.11.20 |
---|---|
11/17 [인천, 시도 트래킹] (0) | 2019.11.18 |
10/6 [가조도 옥녀봉 & 산달도 당골산] (0) | 2019.10.06 |
9/29 [신안, 암태도 승봉산] (0) | 2019.09.29 |
9/29 [신안, 자은도 두봉산] (0) | 2019.09.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