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을 안 했으면 몰라도 이왕 시작하기로 한 등대투어
선정된 15곳의 등대투어를 입증하기 위해선 스탬프를 찍기 위한 여권이 필요하다
헌데 10만부가 발행되었음에도 이미 많은 등대에선 여권이 동이 난 상황
홍도등대를 방문해야만이 얻을 수 있다고 한다
다행히도 목포에 여분이 있다는 정보를 얻고 8명이 의기투합해
목포행 KTX 첫 열차를 타고 현지서 승합차를 렌트해 찾아갔다
가다보니 영암군을 지나 행정구역이 해남군... ㅠㅠ
도저히 혼자선 찾아오기 힘든 구석진 곳에 위치해 있었다
귀하고 귀하단 여권을 정말 힘들게 얻었다
시작이 반이라고 이미 독도등대와 팔미도등대 인증은 성공
이후부터는 편안한 여행길이 되었다
목포 북항서 시작해 유달산 정상을 지나 고하도까지 이어지는 해상케이블카
구간 최고 높이는 155m, 길이는 3.2Km로 국내 해상케이블카 중 최장이라고 한다
유달산을 비롯해 목포 북항과 목포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멋진 케이블카였다
렌트에 앞서 아침식사를 위해 현지인에게 물어 찾아간 곳
백종원의 3대천왕에 소개된 곳이라는데...
이른 시각임에도 많은 손님으로 북적인다
손님들 대부분이 엄청난 양의 뼈해장국을 드시고 계셨다
갈비탕 국물맛의 시레기가 없는 내가 아는 뼈해장국과는 무척이나 달랐다
콩나물해장국은 굴과 전복을 넣고 새우젖으로 간을 맞춰 시원했다
목포역서 바라본 유달산
이번 여행길에 함께나선 회원님들...
이분들의 도움으로 편안한 맛기행이 되었다
목포서 나름 유명한 맛집이라고 한다
푸짐한 한정식이었다
사진 외에도 갈치조림과 양념게장 등이 나왔고
특히 호박막걸리가 지금까지 맛 본 막걸리와는 전혀 색다른 아주 독특한 맛으로 좋았다
케이블카에서 바라본 북항과 목포대교
고하도 전망대
今臣戰船尙有十二 ; 신에게는 아직 열두 척의 전선이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디자인한 듯
목포대교 아래 용머리까지 해안으로 데크길이 놓여져 있다
케이블카가 지나는 유달산 일등바위를 당겨보았다
유달산 이등바위
목포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일행이 압해도의 김이 맛있다고 직접 찾아가기로 했다
천사대교가 코앞이라 잠시 둘러봤다
Enrique Iglesias / Bailando ft. Luan Santana (Portuguese 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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