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몸을 사리다 정말 오랜만에 원정산행에 나섰다
거제도를 처음 방문했던 게 아마도 1982년인가 83년 겨울 연합서클 선배의 첫근무지인 애광원을 찾았을 때가 아닌가 싶다
당시엔 교통도 안 좋아 정말 가고 싶어도 쉽게 갈 수 없었던 곳이었는데...
이제는 거가대교까지 놓여 부산까지도 쉽게 오갈 수 있게 되어 참 편리해진 듯 싶다
오늘의 산행지인 대금산의 진달래 군락지 사진을 보고 마음이 동했다
보성의 일림산, 영수 영취산, 대구 비슬산, 강화 고려산 등의 진달래 못지 않게 멋지다 해 찾았는데
내겐 진달래도 보기 좋았지만 산벚꽃 군락지를 처음 보는 순간 신기하게 여겨졌다
그동안 간간히 한두 그루 정도의 산벚꽃은 봐왔지만 이렇게 군락지를 이룬 곳은 처음이다
사실 올해 벚꽃도 이곳서 처음 접한다
거가대교 아래 저도...
예정대로라면 지난 달 말이나 이맘 쯤에 갈 계획이었는데 코로나19로 취소돼 아쉬웠으나 이렇게나마 볼 수 있게 되었다
Andy Grammer / Don't Give Up on Me
Five Feet Apart OST
'안방 > 섬산행·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5/31 [등대투어 / 호미곶, 울기, 간절곶, 영도] (0) | 2020.06.01 |
---|---|
5/23~24 [군산, 어청도] (0) | 2020.05.25 |
2/2 [목포구등대 & 유달산~고하도 & 천사대교] (0) | 2020.02.03 |
1/27 [교동도, 해명산~대룡시장 & 석모도, 해명산~낙가산] (0) | 2020.01.27 |
1/19 [대한민국 최초의 팔미도 등대] (0) | 2020.0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