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일주일 가량 늦었지만 오늘 설악산에 첫눈이 내렸다고 한다
간밤엔 비가 내리더니 아침 찬바람이 삭풍처럼 살을 파고든다
함께 산행하던 지인이 대장을 맡고 있는 △△△카페에서 장봉도 트래킹을 한다 해서 참석했다
오프라인 카페 활동에 넌덜머리가 나 더는 카페 활동을 하려 하지 않았는데 알고 보니 예전부터 알던 분들이
이 카페에서 활동하고 있었다
이 카페에서 분파된 카페가 제법 된다고 한다
삼목선착장에 도착하니 출항은 가능하지만 오후 바람이 거세지면 귀항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엄포에 일부가
포기하자 산행지가 현장에서 백운산행으로 변경되었다
전국에 가장 많은 산이 아마도 백운산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많지만 영종도의 백운산은 처음인지라 흔쾌히 함께했다
256m의 낮은 산이지만 섬산행처럼 꽤 올라간다
등로는 트래킹 하기 좋을 만큼 정돈이 잘 되어있어 편안한 산행이 되었다
특히 정상서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주변의 섬들이 선명하게 보일 정도로 날씨가 좋았다
Metallica / Nothing Else Mat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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