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은 백제의 수도 사비를 방어하기 위해 쌓은 중요한 외곽 방어시설이다
웅진(지금의 공주)에서 사비(지금의 부여)로 천도하기 위해 538년 전후 축조된 것으로 추정한다
동아시아에서 새롭게 출현한 외곽성의 가장 빠른 성으로 한반도에서는 최초로 축조된 외곽성으로 6Km에 이른다
전체적인 구조는 부소산성을 중심으로 동쪽과 북쪽의 자연지형을 이용하여 부여 시가지 외곽을 둘러싸고 있다
남쪽과 서쪽으로는 백마강이 자연적인 이중 방어벽을 이루고 있다
현재는 청산성 동쪽에 20m 정도와 석목리에서 동문 다리까지, 그리고 필서봉에서 염창리까지 희미하게 흔적이 남아
있다 성 위에는 말을 달릴 만한 길이 있고 곳곳에 초소가 있다 가장 높은 산봉우리인 필서봉에는 봉수터와 건물터가
남아 있다 성 안에는 왕궁을 비롯하여 관청, 민가, 절, 상가 및 방어시설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이미지 출처 : (재)백제세계유산센터] ▼
김윤아 /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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