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卍 승보종찰 조계총림 송광사 :: (songgwangsa.org)
불교에서 참으로 귀하고 값진 보배로 부처님(拂), 가르침(法), 승가(僧) 이 세 가지를 삼보(三寶)로 들고 있다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시고 있는 불보사찰인 통도사, 팔만대장경판이 모셔져 있는 법보사찰인 해인사 그리고
한국불교의 승맥(僧脈)을 잇고 있는 승보사찰인 송광사를 가리켜 삼보사찰이라 한다
송광사가 승보사찰이 된 연유는 고려 때 보조국사 지눌 스님이 타락한 불교계를 정화하고 새로운 전통을 확립한
근본도량이 바로 송광사라는 것과 지눌 스님의 뒤를 이어 열다섯 분의 국사가 출현 총 열여섯 분의 국사가
한국 불교의 전통을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는 연유에서다
송광(松廣)에는 몇 가지 전설이 있다
1. 18명의 큰스님들이 나셔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널리 펼 절이라는 뜻이다
곧 송(松)은 '十八(木)+公' 을 가리키고 광(廣)은 불법을 널리 펴는 것을 의미한다
2. 지눌스님이 모후산에서 나무로 만든 솔개를 날렸더니 지금의 국사전 뒷등에 떨어져 앉자 뒷등의 이름을 치락대
(솔개가 내려앉은 대)라 불렀다 한다 이에 육당 최남선은 송광의 뜻을 솔갱이(솔개의 사투리)라 하여 송광사를
솔갱이 절이라 풀었다고 한다
3. 산에 소나마(솔갱이)가 많아 '솔메'라 불렀고 산을 송광산이라 명명하여 산 이름이 절 이름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송광사에 부속된 7개의 암자와 16국사 부도를 찾아보기 했다
일단 천자암은 앞서 두 번의 탐방이 있고 거리가 떨어져 있어 생략하고 나머지 6곳의 암자를 둘러보면서 함께 16국사의
부도를 찾아보려 했으나 외부에 노출된 몇 곳을 제외하고는 출입이 엄격하게 통제되어 찾아볼 수 없었다
암자를 찾아가는 갈림길마다에 이정표가 없어 대강의 위치를 생각하고 판단해야 해 찾아가는 길이 쉽지만은 않았다
특히나 인월암을 찾아가는 길에 이정표가 없어 몇 차례 알바를 해야만 했다
많은 스님이 거주하고 오가시니 그만큼 건물 또한 셀 수 없이 많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순천)에는 선암사에서 송광사까지 이르는 산림지대가 포함되어 있다
너와 나는 같이 살고 같이 죽으니
내가 떠날 때 너도 떠나고
너의 푸른 잎을 다시 보게 되면
나도 그런 줄 알아라
종무소의 사진
조덕배 / 나의 옛날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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