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겨울에 찾았던 금당도 섬산행이 너무 멋져 다시 찾았다
일기예보로는 바람이 많이 불고 흐리다 했지만 땡볕이 아닌 적당히 맑은 날씨에 바람도 불어줘 산행하기에 좋았다
앞서서는 가학항에서 시작해 끝냈지만 이번엔 울포항을 기점으로 시작했다
중간에 이어지는 육동에서 가학재까지의 오르막 포장도로에서 너무 힘들어 이 구간은 택시를 이용했다
시간적 여유가 생겨 세포리의 전망대를 생각해봤으나 울포항에서 뒤풀이를 갖기 위해 생략
식당 몇 곳이 있지만 주민의 추천으로 중국집 남해루에서 자연산 회로 마무리를 했다
그동안 많지 않은 섬산행을 해봤지만 역시나 손가락으로 꼽을 만큼의 멋진 섬이다
가학항엔 식당이 없었으나 울포항 인근엔 제법 많은 식당이 있다
개중 중국집이지만 신선한 회도 먹을 수 있는 남해루가 좋다는 정보를 얻고 찾았다
회는 4인 한 상을 기본으로 한다
양식이 없어 모두 자연산이라고 하는데 다금바리까지 주신다
살결의 문양으로 보아 다금바리 같아 보이진 않았는데 여튼 맛은 있었다
풍성한 해물 가득한 짬뽕을 기대했지만 평범했다
Bill Withers, Stevie Wonder, John Legend / Lean On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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