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안방/섬산행·여행

8/5~6 [거문도 불탄봉+상백도등대+거문도등대]

by 뚜시꿍야 2022. 8. 7.

섬산행에 있어선 돌발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녹동항에서 출발한 쾌속선이 서도항에 20여분 늦게 도착하고 휴가철에 주말이다 보니 
백도 유람선 또한 정원을 초과할 정도의 관광객이 승선해 배가 좌우로 흔들려 
속도를 낼 수 없어 10여분 더 소요되었다
게다가 일주일 전부터 택시를 예약한 선행팀으로 인해 우린 택시를 이용할 수도 없는 상황으로 
당초 계획했던 일정이 모두 어긋나 신경이 많이 쓰였던 하루였다

결국거문도등대나 불탄봉 중 한 곳만을 선택하기로 하고 승용차나 트럭을 얻어타는 회원부터, 
그냥 걸어가기로 한 회원들, 고도항으로 이동해 차량을 이용하려는 회원들, 
40여분을 기다렸다가 다음 택시를 이용하기로 한 회원들까지 각자도생의 길로 목적지를 향했다
물론 백도유람을 하지 않았던 회원들은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갖고 거문도를 훑었다

새벽에 출발 녹동항에서  4시간을 기다리고 다시 쾌속선과 유람선을 타고 서울에 도착할 때까지 
무려 15시간을 이동하면서 거문도등대까지 왕복으로 3Km를 걸었던 게 전부라는 사실에 
좀 어의가 없었던 일정이었다

해운사에 1시간 정도 출항시간을 앞당길 수 없냐 했더니 1박을 하시라는 썰렁한 답변이다
사실 출항시간 조정은 해운사 임의대로 조정할 수 없고 해양청의 승인부터 다소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삼호해운 쾌속선

예전과 달리 거문도의 중심지인 고도항에서 백도 유람선이 출발하지 않고 서도항에서 출발하다 보니
많은 관광객이 백도 유람을 마치고 택시를 이용해 고도로 이동해야 하는 상황으로 택시 이용객이 급증

 

상백도등대 인증샷

 

 

 

 

 

 

 

 

 

 

 

목넘이

 

 

거문도등대를 찾아가는 길은 동백숲터널

 

 

 

 

 

 

 

 

 

 

거문도등대서 바라본 서도

 

 

고도와 서도를 잇는 삼호교

거문도엔 따로 회만을 파는 상가가 없다
오직 이곳에서만 뿔소라나 해삼, 자리돔 등을 판매한다


아래는 이전 비슷한 시기에 방문했던 불탄봉 등로

 

 

 

 

 

 

 

 

 

 

 

 

 

옥주현, SG워너비 / 페이지원